올해 업무가 바뀌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건강도 안좋아졌어요. 원래 저는 퇴근하고 나서 저녁산책도 다니고,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쉬는 날엔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정확히는 하고 싶은 의욕은 있으나 몸과 마음이 안따라줘서 그걸로 더 스트레스를 받구요. 올 초부터 바뀐 업무로 야근, 주말출근을 자주했어요. 신체적인 리듬이 깨지니까 정신적인 부분도 바로 깨지더라구요. 그리고 업무 특성상 윗사람의 검토를 받고 갑자기 계획이 틀어질 수 있는 부분이 크고, 마감 시간이 촉박한데도 어떻게든 끝내야하는 업무들이 많아서 아무도 나한테 뭐라하진 않지만 나혼자 초초하고 애타고 똥줄타면서 일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 업무환경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중간담당자의 역할로서 외부에서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 바로바로 답해주어야 다음단계로 진행될 수 있음. 2. 나의 회사 윗선 보고 및 검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높은 업체의 보고 및 검토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피드백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놔야 한다. 3. 일의 특성상 외주업체에 맡겨서 처리하는 것들도 있는데, 외주업체가 제대로 업무성과를 못내고 있어 외주업체가 처리해야할 업무도 내가 빨리빨리 처리해야되는 부분이 많다. 4. 3번의 이유로 내가 야근한적이 많다. 5. 외부의 높은 업체가 갑작스럽게 프로젝트 계획을 바꾸라고 하면 아무리 기간이 촉박해도 어느정도 수용해서 바꿔야한다. 6. 3번 5번의 이유로 스스로의 업무처리능력이나 상황대처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내가 일을 처음부터 잘 못해서 이런 상황이 왔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처음 프로젝트 계획을 짤때 더 성의껏 했으면 바꾸지 말라고 했을까? 내가 외주업체한테 더 명확하게 지시를 내렸다면 외주업체가 내가 의도한대로 성과를 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난 일을 못하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으로 이어진다. 7. 마감기한이 있는 업무들이 많아 항상 더 빨리 처리할수 있도록 외주업체의 연락에 빨리 대답하기 위해 항상 핸드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특히 6번의 상황은 작년하반기부터 시작해서 올해 내내 더 심해졌어요. 사실 병원 상담받고 우울증, 불안장애 초기증상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통제되지 않는 상황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업무로 인해 불안장애가 생겼습니다. 퇴사하고 싶지만 이렇게 퇴사해버리면 자존심상하고 못버틴거 같은 마음이 들어 내년까지는 어떻게든 채우고 퇴사하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저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제 막 3개월을 채워가는 23살 신입입니다 생각보다 제 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이번 9월 한달동안 위장장애에 시달리면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도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고 힘이 없어서 더 그랬을까요? 아침에 눈 뜨면 사고라도 나서 출근 안했으면 싶고, 당장 저번달만 해도 회사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괜히 내가 성장해나가는 기분이 들어 괜히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졌군 하면서 일을 했는데 이제는 그냥 얼른 끝내고 싶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축 늘어져있다가 일하고, 혼나고, 집에 오자마자 힘들어서 울고, 내일 눈 뜨기 싫다하면서 잠드는게 요즘 제 일상입니다. 회사에서 3달이면 이건 다 할 줄 알아야지 손이 왜이렇게 느려 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일을 할 때마다 위경련에 시달리고는 합니다 일하다 명치를 부여잡고 움크려있던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어쩔 땐 한 손으로 명치를 부여잡고 한 손으로 일을 합니다 아프다고 천천히해봐야 더 혼날테니까요 약을 먹어도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져가는데, 원인인 회사를 무작정 떠나기에는 이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타지에 나와 혼자 먹고 사는데 돈은 어쩌지 싶고 고민이 많아요 마음같아서는 다 정리하고 본가로 내려가서 딱 올해까지만 쉬고싶어요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네요 군대 말고는 휴학도 안했고 졸업과 동시에 S그룹에 1월 입사 시작했어요. 업무는 너무 어렵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놓아버리고 싶고 일상은 너무나도 무기력해요 시간내서 업무 공부해도 센스가 부족한지 능력도 없는 것 같고 힘이 빠지네요 잘하고는 싶은데 잘하지 못해서 매일 지칩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직장을 옮기고 지난 직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대우와 복지 때문에 이직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밤낮, 쉬는날, 출근날 모두 행복하지 않고 이 곳을 떠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가족들은 모두 이 곳을 그만두지 말라고 말리고 적어도 계약기간까지는 있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저는 이 곳에서 근무하며 한없이 제가 가치가 떨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고 퇴화하는것 같이 느끼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아 늘상 우울합니다. 지옥으로 걷는 느낌입니다. 때로는 속에서 올라오는 분노를 참을수 없어 분노를 조절할 수 없고 눈물이 쏟아져 참을 수 없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제가 바라는 직장으로의 이직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곳이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보이나 이런 저런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까지 내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눈치봐야하는 이 상황 때문에 더욱 제 자신이 작아지고 가치 없어보이고 죽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쾌활하고 행복했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사람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아 학교 동아리, 대학 연합동아리 등등 학교다닐땐 활발하게 활동했었고 회장도 맡아 동아리 살림살이도 책임질정도로 뭐든 잘 했었어요 과에서도 발표나 문제풀이 시킬때 부담없이 했던거같은데 언제부턴가 남들 앞에서면 사시나무떨듯 바들바들 떨립니다.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 웃긴게 외부 동호회에서 연극배우를 해보거나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건 괜찮은데 회사에서 킥오프 회의나 리뷰할때 유독 그래요 얼마전에 이직을 했는데 회사 분위기도 좋아서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ㅠㅠ 별것 아닌거에도 긴장되서 얼어붙고 아무말 못해요ㅠㅠ 하.. 저 다른부서랑 협업 많이하고 그만큼 말도 많이해야하는데 왜이러는지 미치겠어요.. 좀 오래 일했거나 편한사람들은 괜찮은데 낯선 타부서 사람이거나 특히 부장, 임원급들이랑 회의하면 더 그래요ㅠㅠ 이전에 분명 하던일이라 확인차 몇가지 체크하고 제가 생각한대로 일 진행하면 되는데 내가 생각한게 맞는지 어디서부터 물어봐야할지 머리속이 하얘지거라구요.. 와..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더 긴장하고 이거 저혼자 계속 무한반복중이에요
회사 사람들이 겉으로는 정말 사람 좋고 성격 좋은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 민감한 얘기들을 자꾸 퍼트리고 다녀요.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는데도 꼬치꼬치 캐묻고 집요하게 유도심문하더니 결국에 이렇게 소문이 나있네요. 기분 더럽고 울고싶네요
저는 직장에서 인사할때 상대방이 무표정일때도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그사람이 밉고 내가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하느라 하루를 다 망쳐요 친언니를 만났을때도 언니가 너 살쪘다 이런말만 들어도 마음으론 분하고 겉으론 참고 언니가 미워서 다신 안보고 싶어져요 나는 조심스럽고 남의 기분을 살피는데 상대방은 제멋데로 필터링없이 말하고 행동하면 그 사람이 미워져요 그래서 저는 친구도없고 직장에선 이미지때문에 거짓으로 웃고있어요 나 빼고 다른사람은 다 쿨한거같고 다 잘지내는것 같은데 나만 모난돌같아 우울합니다
저는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심하면 불안증세가 심하게 올라와 신체화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쾌하고 답답하고 팔은 홧홧해지기까지 합니다. 취업 준비 하는 순간에는 공황까지 터져 죽을 거 같은 순간을 보내 병원에 가서 공황 약을 받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먹고 지내서 괜찮아지는 가 했더니 출근하고 신입 적응기에 또 불안이 터지더군요.. 약을 먹고 있어서 그전처럼 몸이 타오르는 거 같진 않지만, 저를 불면하게 만드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잠이 부족해요.. 이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을 줄이고 있다가 다시 증량하고 수면에 도움되는 약을 받았지만, 큰 도움이 없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이라서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배우는 걸 언제 이해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업무 파악이 안되면 불안 심화가 계속되는데 미치겠습니다... 사람들은 좋고 페이도 나쁘지 않은데 그냥 불안합니다. 관두고 싶지 않은데 불안하니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쉬고 싶어집니다... 더이상 그러면 안되는 시점인데 돌겠네요...
저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4월부터 직장생활을 한 사회초년생이에요 첫 직장은 수습이라는 이유로 좀 많이 낮은 임금을 받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져 금방 그만두었고, 두번째 직장을 다닌지는 3달 째입니다. 어릴 때부터 실험하는게 너무 좋아서 직무 역시 연구로 골랐는데, 아직까지 업무가 모두 익숙하지 않습니다... A B C D 단계가 있다면 A B 정도만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상태에요. 게다가 저는 안 그래도 손이 느린데 실수를 안하려다보니 더 느려지고, 상사 분은 저 혼자서 A B C D 모든 단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를 원하세요. 빠르게 하면 뭔가를 놓쳐서 혼나고, 꼼꼼히 하려다보면 느려서 혼나고.. 혼났는데 제가 원인이 아니었던 적도 있었어요. 상사 분께서는 나중에 너도 후임 생기면 내가 왜 화내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야 라고 하시는데 저도 일이 안 느는 제가 답답한데 상사분은 더 답답하시겠죠 아마 입사하고 2주정도 후부터 정신없이 일하고 혼나고 다치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보니 위염과 위경련을 동반한 위장장애가 왔고,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까지 처방받는 중이에요. 9월 초부터 그랬으니 이제 한 달 정도 되가는 것 같아요 출퇴근 할 때마다 그냥 쓰러지고 싶다, 사고가 나서 출근안했으면 좋겠다 생각은 기본이고 아침에 눈뜨기도 싫어요 회사에서 누가 저를 찾을 때마다 또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심장이 크게 뛰고 숨이 콱 막히는 것 같아요 한 2주 전부터인가 그냥 제가 무너져내린 것 같아요 그냥 크게 아무 일 없던 날인데 퇴근하면서 눈물이 터져나오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좋아하던 실험도 하기도 싫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사라졌고 위장장애 때문에 밥이나 커피도 제대로 못 먹으니 힘도 없고 그냥 얼른 집이나 가고싶다는 생각이 전부에요 그래도 힘내보자고 마음 먹는데 힘이 안나요 친구들은 그냥 올해는 회사운이 없나보다하고 이직이고 뭐고 당장 쉬라고 하고, 부모님은 그래도 이직은 해놓고 퇴사하라고만 하세요 타지에 나와있고 주변에 지인이라고는 남자친구 밖에 없는데 다 정리하고 본가로 가고싶기도 해요 친구들과 부모님이 아닌, 또 다른 어른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요 출근하기 전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서 좀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당 혹시나 이 글 읽어주신 직장인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용 월화수만 지나면 연휴라구용
상황-내일 교육을 받는다 감정-의심,불안,두려움 생각/신념 - 해보지 못한 일은 못할거 같다 사람들과 어색할거 같다 지지하는 근거 -해보지 못한 일은 해본 경험이 없다 사람들과 어색했던 경험이 많다 지지하지 않는 근거 -해보지 못한 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사람들과 재밌게 소통했던 경험이 있다 대안생각- 해보지 못한 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사람들과 재밌게 소통했던 경험이 있다 해보지 못한 일이라해서 못하지 않고 사람들과 어색하기만 하지도 않다 감정-편해짐 행동활성화=경험을 통한 학습 해보지 못한 일은 못할거 같아 두려움=일에 익숙해질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일하기 사람들과 어색함=사람들 말에 공감이나 중립적인 공감해주기(아 진짜요? 그래요?),내 일을 잘해서 도움이 되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