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부터 대학생까지 거의 모든시간을 함께했고 군대도 다 기다리고 얼마전에 여행까지 갔다왔는데 전부터 위태하다고 느끼긴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자기 미래를 신경쓰려고 하면 노력해도 저한테 더 잘 못해줄 것 같다고 말했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디른 한편으로는 그냥 전역후 복학해서 학교생활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현재 상황으로 걔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못지내는 저한테 너무 화가나고 내 할일을 해보자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계속 걔가 생각나서 짜증나요 헤어짐을 통보받고 충분히 슬퍼하고 울기도하고 잡아도보고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후회는 없는 것 같은데 계속 신경쓰여서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꿈에도 나오고 주변 모든것에 흔적이 있으니까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더이상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계속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잠자고 해도 그 잠시만 기분이 괜찮고 계속 의존할 곳을 찾게 되는 것 같고, 기분도 오락가락하고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데 꿈에서 까지 나오니까 차라리 걔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힘드네요
언젠가 연락이 올까 싶어 매일을 조마조마 하게 보내는 것도 유튜브에서 재회 영상이나 타로 찾아서 하루종일 듣는 것도 건너 지인 덕에 자꾸만 잘 사는 그 애의 모습이 눈에 밟히고 어쩌다 봐버린 날에는 sns 염탐하고 현타맞는 것도 한달 새에 새사람을 만든 그 애를 보고 좌절하는 것도 전부 다 쓸데없는 의미부여 하는 것도 다 너무 힘들고 비참해서 그냥 먼저 연락했어요 나는 그애를 버리는게 너무 어려워서 차라리 나를 시원하게 차주면 좋겠어요 애초에 재회를 바라고 연락한게 아니에요 이 지독한 미련을 뜯어내고 싶어요
글을 적기전에 제가 정말 쓰레기인건 알고있지만 그래도 저는 이제 달라지고싶어요.. 비난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절 정말 사랑해줬던 전남친이자 첫남친을 만날때 제가 바람을 폈어요 사귄지 40일좀 넘었을때 다른 친구에게 눈이가서 별로 서로 알지도 않는 사람이랑 썸을 탔습니다 썸을타기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제가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전남친에게 이실직고하고 제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썸탔던 친구도 연락 끊고요 제가 그런 쓰레기같은 짓을 해놓고 그친구에게 너무 미안해서 한동안 정신못차리고 죽으려고도 했습니다 진심으로요 저도 제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저를 죽이고 싶어서요 그 이후로 진지하게 누굴 못 좋아겠더라고요 그래서 연애를 이제는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 제가 만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요 평생 바람피는 사람을 욕하면서 저런사람은 사랑하면 안된다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제 자신이 될줄은... 현재는 연애하고싶은 상대를 만들지도 않고 있지만 그런사람이 생기면 다가가지도 못하고 죄책감에 괴로워할거같아요 그사람과 만약 잘되서 사귀게 됐을때 또 제 자신이 바람을 필까봐요 이런 저도 달라질수있을까요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착한전남친에게 상처를 주었으니 속죄하는 마음으로 연애를 평생하지 말아야할까요... 저 *** 쓰레기인거 잘 알아요..죄송합니다...
남친은 25살이고 저는 20살 입니다. 2년제 대학교 쥬얼리디자인과에서̐̈ 후배들을 도와준다고 온 선배로 처음 만났고 저는 적극적인 편이라 먼저 말도 걸고 인스타도 받아서̐̈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연락하면서̐̈ 어림짐작은 했지만 남자친구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요. 본인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다른사람이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겠지만 남자친구가 그렇다고 하니 도움을 주고 싶어요. 저도 자존감이 막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전남자친구를 만나며 많이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현재 남자친구에게도 힘이 되고싶어요. 칭찬은 많이 해주고 있는데̄̈ 어떤 방법이 더 있을까요? 칭찬도 구체적으로 하면 좋다고 하는데̄̈ 저희 가족이 무미건조 해서̐̈ 칭찬하기가 좀 어렵네요… 뭐라고 해줘야 도움이 될까요?
아무리 강한 사람도 상황이 힘들면 마음이 약해지고, 그러면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진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믿음을 받은 사람은 따뜻하게 그 사람을 이해해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관계가 아름답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친밀한 사이여도 상대가 우울의 아주 작은 낌새만 내비치려 하면 상대와 멀어지고 싶어져요. 전 남자친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그 얘기를 듣고 싶지도 않았고 정이 떨어졌었어요. 사람이 항상 행복하고 자신감 넘칠 수는 없는 건데, 사람을 너무 이상화해서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 현 남자친구도 우울의 낌새가 보여요. 우울증과 조울증, 불안장애를 모두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숨기려 해도 곪은 사람의 상처는 제 눈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더라구요. 타인의 상처를 볼 때 연민이 아닌 혐오감이 느껴져요. 제가 제 자신의 우울과 불안과 걱정에 대해 혐오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저의 약점인 모습들을 타인에게서 발견한 순간 제 치부를 마주친 것마냥 그를 평가절하하고 비난하고 공격하고 싶은 것 같아요. 누군가를 포용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사람은 되게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저도 제 우울로 인해 모두에게 외면당했다가 도움을 받았으면서, 저는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의 손길을 뻗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학교폭력 같은 것 느낌이에요, 저에겐 타인의 우울이 그래요. 눈에 뻔히 보이고 도와주고 싶지만 나까지 빨려들어갈까 무섭고, 과하게 몰입할 것 같고. 우울한 사람은 연애를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연애 도중에 우울해지는 건 몰라도 시작점이 자신의 우울이라는 감정이어선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 이야기에요. 문제는 상대의 이야기이기도 해서에요. 결핍된 사람 둘이 만나서 서로의 결핍을 품고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정된 사람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지독한 것이 우울이라는 감정인데, 스스로 서는 것도 위태로워 하는 사람 둘이 만나서 좋은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요? 연애 극초기부터 이렇게 회의감을 품고 있어요. 시작하면 안 되는 관계였는데, 성급하게 시작했다가 끝을 고민하게 되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해요. 어찌 됐든 내가 선택한 상대이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노력을 해 보자는 게 하나. 좋지 않을 게 뻔히 보이는 가시밭길을 왜 굳이 경험하고 데여 보려고 하냐, 네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에 기대어 보면 네 감이 정확한 탈출구를 가리키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게 하나.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아직 판단의 근거가 모이지 않아서 헤어짐을 보류하고 있는데, 이 보류의 기간 자체가 고통이고 스트레스가 되네요. 원래 다들 이렇게 연애를 하시나요?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닌 연인으로 만난다는 게 정말 어렵네요. 상대의 조급한 고백에 응하지 말걸 하고 계속 후회가 돼요. 서로를 너무 모르는데 뭘 믿고 내 삶의 공간을 내어줬을까요. 어쩌면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보자고. 혼자 고민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나는 아프고, 연애를 감당하기 힘든 상태인데, 계속 우리가 너무 조급하게 만난 게 아닌지 후회된다고. 다시 관계를 돌려 놓고 서로를 알아가 보면 안 되냐고... 실현이 어려운 얘기긴 하네요 ㅎㅎ 밤에 넋두리 한 번 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명절 보내세요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친구는 제 존재 정도밖에 몰라요ㅜ 잘 되는 건 둘째치고 일단 친해지고 싶은데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먼저 다가가는 걸 못해서 지금까지 말 한번 걸어본 적이 없어요,,, 친구껴서 몇번 얘기 해본게 전부라,,, 어떻게 말걸고 어떤식으로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그 친구는 다른 학교 방과 후 같은 수업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봐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게임을 많이 하거든요? 게임을 하면서 연락은 되는데 멀리가 안 돼서 답장도 늦고 전화를 하면 못 듣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좀 서운한데 굳이 말하기는 싫어서 게임할때는 그냥 제가 연락을 안 해요 연락을 했는데 게임을 하고 있으면 재밌게 하라고 저는 간다고하고 연락 안 하고 게임하면서 연락을 하고싶다는 남친한테는 미안하지만 싫다고 했어요.. 저 말고 게임에 집중을 해서 대화가 계속 끊겨서 안 이어지는데 뭔 연락을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남친은 이거 말고 다른 부분은 다 좋아요.. 표현도 잘 해주고 많이 좋아해주고 재밌게 해주고 등등.. 게임할 때만 문제에요.. 근데 오늘 제가 6시쯤에 연락을 보냈고 남친은 그 시간에 할머니 댁에서 자서 연락을 못 봤다길래 몇시에 일어났어? 하니까 8시에 일어났다하고 8시에 차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는데 이게 계속 연락이 안 오고 제가 거의 11시 다 돼서 잔다고 연락하니까 바로 보더라고요..? 그래서 뭐했냐는 등 얘기를 하다가 게임하고 있어? 라고 물어보니까 하고있더라고요.. 제 연락은 일부러 답장 안 한 걸까요..? 분명 자다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고 안 봤어더 집에 오는길에 한 번쯤은 볼 거고 이때도 안 봤다 쳐도.. 보통 바쁜거 아니면.. 2시간동안 핸드폰을 한번도 안 들여다 볼..까요? ....^^
원래는 먼저 좋아지지도 않고 절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먼저 좋아진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대가 먼저 잘 만나보자고 하여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사귀면서 안맞는 부분들은 맞춰나가자고 얘기 하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만난지 한 달만에 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랑 안맞는 부분들이 있다는데, 사귀는 내내 전혀 그런 말 없이 따듯한 사람이었어서 더 충격이 크고 전 점점 더 좋아진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성격이며 외모며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고 앞으로 못만날 것 같아 마음이 더 슬프고 불안합니다.. 이미 상대는 마음에 확신이 선 것 같은데 정말 갑작스러운 이별통보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고 상실감과 허탈감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인데...그래도 받아들여야 하는거겠죠? 마음에 아쉬움이 너무 남는데 어찌해야 할지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약속한게 미뤄지면 늦어질거 같다고만 남기는게 아니라 왜 미뤄지는지 언제까지 미뤄지는지는 같이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ex.전화 밤 9시에 하기로 했는데 늦어짐) 적어도 이유는 나중에 알려주더라도 시간이라도 대략 말해주면 좋겠어요.. 그냥 늦어진다고만 하고 연락을 그나마 빨리보면 다행인데 그 뒤로 늦게 보면 자연스레 기다려지고 무기한으로 기다리게 되는 느낌이라 답답한데.. 제가 너무 이러쿵저러쿵 잣대가 높은걸까요..? 뭔가 매번 질문에 대해 답을 해줄때도 답은 해주지만 하나씩 뭐가 빠진거 같아서 매번 계속 또 질문해야 온전히 이해가 돼요..
여자들은 왜 남자들이 데이트에 진심으로 응하지 않으면 쓰레기 취급하고 경계하나요? 어짜피 남자들은 여자만 좋지 연애는 싫어하는거 다 알잖아요 어짜피 남자들은 데이트 관심 1도 없어서 없는 감정 쥐어짜내면서 감정 연기하는건데 이거 다 알면서 왜 경계를 하나요? 남자들의 유전자 구조가 여자만 좋지 연애는 싫어하도록 태어나게 돼있다는건 다 큰 성인 여성이 모를리가 없잖아요. 성관계 하기전에 상대 남자가 허락해줘도 되는 상대인지 데이트로 확인을 왜 하나요? 감정 연기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로맨스 연기하는건데 연기 발성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남자들 가지고 안위 파악할게 뭐가 있나요? 남자들에게 데이트란 순수하게 데이트 그 자체로써 남녀가 로맨스를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 성관계를 기다리기 위한 일개 수단에 불과한데 이걸 여자들이 모를리가 없잖아요 어차피 남자들은 여자만 좋지 연애는 싫어하도록 유전자가 설계된 채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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