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가 생일이었다. 약속 장소에 약속 시간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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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저께가 생일이었다. 약속 장소에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남자친구는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는데 망했다며 나에게 선물이든 케익이든 어느것도 주지 않았다. 생일 축하한단 말도...같이 밥을 먹긴했지만 서러웠다. 집에 일찍 가느라 못 받은 탓도 있었으려나. 어제까지만 해도 기대했었다. '오늘은 축하를 받을 수 있을까?'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참다참다 슬쩍 물어봤다. 그치만 돌아오는 대답은 너 생일은 지나갔으니 다음에 해줄게 라는 대답이었다. 왜 생일축하한다고 안하냐는 질문엔 할때까지 기다리란 소리만 돌아왔었다. 홧김에 그냥 집에 와버렸다. 그제서야 톡으로 진심으로 축하한단 말을 해줬지만 난 당분간 보지 말자고 답을 했다. 지금도 서럽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까. 아직은 남자친구가 보기 싫다. 이런걸로 헤어질 생각이 들다니 내 속이 좁은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남자친구 앞에서 웃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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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999
· 5년 전
왜 만남? 요새 재활용도 까다로와졌는데. 분리수거도 안될 듯. 걍 버리세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