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날 좋아해주는 남자가 없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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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무도 날 좋아해주는 남자가 없다 여자로써 매력이 없긴 겁나 없나보다.. 그냥 이젠 해탈이다.. 난 남은 인생 여자로써는 없을 것 같다 아무리 나름 노력해도 남자가 날 좋아해주는건 참 힘드네... 나 따위..ㅠㅠ 이제 혼자 상상 속에 사는것도 지겹다 혼자 짝사랑도 지겹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겠지 싶다가도 결국엔 다들 그저 인간으로 잘해주기만 한다 그 뿐이다 나에게 여자로써 관심을 안 가진다.. 그냥 난 그 정도이다 나는 누구에게 사랑받아본적이 없어서 정말 작은것에도 의미부여를 한다.. 사랑을 받아봐야 해봤어야 어떤게 키싸인인지 알겠지.. 모르니까 작은것에도 의미부여한다 나도 이런 내가싫다 왜 이러는지.. 다들 좋은 짝 만나서 잘 즐기는데 난 왜 이런 인생인걸까 언제까지 난 이렇게 혼자 힘들고 아파해여만 하는걸까.. 나도 사랑 받는 기분 느껴보고 싶다.. 맨날 다른 사람들 연애상담 해주는거 이제 지친다 나도 여자고..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 근데 왜 나에겐 그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지.. 너무 슬프고 너무 힘들다 나도 웃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 난 남자들이 좋아하고 끌려하는 상은 아닌가보다 이렇게 아무도 나에게 대시를 안 하는거 보면.. 참.. 결국.. 내가 없어도..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그 정도의 작은 감정이었겠지... 지금은 생각도 안 나고.. 신경도 안 쓰이는.. 그 정도의 그저 지나가는 감정이었겠지.. 난 그냥 그 정도의 여자인가보다.. 이런 것들도 나에겐 평소에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라.. 이런 것도 참 크게 여겨지고 느껴지는데.. 참.. 바보같다.. 난 그렇게 여자로써 별론가? 남자들 입장에선 한번 연락해서 따로 밥 한번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싶을 정도의 여자가 아닌걸까.. 그냥 그 정도도 안되는걸까 난.. 내가 화장을 하는 이유도.. 옷을 사는 이유도.. 참.. 부질 없구나.. 난 도대체.. 언제쯤.. 과연.. 사랑을 받아볼수있을까 시간은 자꾸 흐르고.. 난 아무것도 해본게 없고..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다.. 사람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난 사실 속은 너무너무힘들다.. 아마 누군가가 내가 좋다고 해도 그 감정은 그 표현은 거짓같다.. 나 따위 누가 좋아하겠어..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지금껏 어느 누구라도 나에게 표현을 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래도 자신감이 조금 있었겠지.. 나도 여자로써 사랑받고 싶다.. 난 그냥 그들에겐 좋은 사람이다.. 혹은 아닐수도 있다 좋은 사람 조차도 아니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꺼려지는 사람일수도 있다.. 놀리고 조롱하고 싶은 사람일수도 있다.. 난 항상 그래왔다 예쁘고 인기많고 주목 받는 친구들의 들러리.. 난 그냥 그런 역할이다.. 난 항상 그래왔다 단 한번도 주인공이 된 적이 없다.. 난 안 예쁘니까... 그냥 노답인 외모니까... 눈에 띄는 외모도.. 눈이 가는 외모도 아니니까.. 그냥 난 까이는 존재다.. 외모로ㅜㅜ 지금껏 그래왔다.. 난 안 예쁘다 나도 인정한다 그낭 난 누군가의 그림자고 들러리다 환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아니다 그런 빛을 받노라면 아마 환영의 의미가 아니라 조롱의 의미겠지.. 난 그냥 그 정도인거다.. 어떤 남자도 나한테 따로 연락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로 연락해서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정도로 여자로써 끌리지 않는다는거겠지.. 하긴 뭐.. 생각해보면 이유가 타당하다 외모가 특출나게 예쁜것도 전혀 아니며 몸매도 날씬하지 않으며 그 누가 날 좋아해주겠어.. 그저 착하고 편한 여자겠지.. 그냥 난 여자로써는 꽝인가보다 난 왜 여자로써 태어났지 남자로 태어났어도 특별히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다.. 난 줄곧 이제껏 받아온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상처까지 안아줄 남자가 과연 있을까 없을것같다.. 그냥 다들 나에게 딱히 관심을 안 가진다 그냥.. 그냥.. 딱 그 정도다.. 별로인 여자.. 그냥 난 또 한번의 착각이다... 맨날 그렇지 뭐... 난 그 정도도 안되는 여자인가....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나한테 너무 사치인가....
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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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jxdtyc
· 5년 전
자존감부터높이셔야될꺼같아요ㅜ 일단 운동을 시작해보시면어떨까요? 운동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끔 도와줄꺼에요ㆍ님아 힘내세요ㆍ세상에님은 한명이고 자기자신을 사랑할줄알고 아끼고 다듬을줄알아야 남도 님도사랑해주고아껴주게될꺼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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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mimi
· 5년 전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은 아니지만 늘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사랑을 받으려면 타인에게 사랑을 주어야한다고요. 사람마다 매력점은 다 있어요. 스스로 그 매력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보통 그걸 더 부각시켜서 매력있는 사람이 되죠. 제가 친구한테 해줬던 게 있는데, 종이를 놓고 거기다가 스스로를 매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자신의 성격이라던가 그런 것에서 뭐가 장점이고 매력적인지 한번 써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주변에 친구들한테 장점들을 이야기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타인이 보았을 때 자신의 좋은 점을 알게 되잖아요? 그게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좋은 점인 거예요. 타인에게 보이는 좋은 점은 성별과 관련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그건 나의 매력점이 되는 거예요. 그걸 어필하고,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누군가의 관심을 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단 그렇게 매력점을 찾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좀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일반적으론 스스로의 매력을 알고 어필하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많이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사랑을 받고 싶다면 먼저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익명님이 사랑을 받고 싶듯 다른 사람들도 사랑받고 싶어하니까요. 사랑을 받고싶어서 사람은 사랑을 주고 사랑을 또 받는 걸요. 익명님은 충분히 매력있으신 분이실테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름다운 점이 있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