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전 못할것 같네요. 이렇게 실수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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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앞으로 도전 못할것 같네요. 이렇게 실수만 하고..... 엄마, 아빠도 힘든거 아는데 나도 힘들다고요. 뭐가 힘드냐고? 친구가 화내도 참고, 겨우 1,2살 차이나는 선배들 군기 잡아서 눈치보고, 학교에서 못한다고 욕먹고, 미움받을까봐 늘 눈치보고, 둘러보니 나혼자만 노력하고 있었고, 작년이 그리워서 늘 헛된 꿈만 꾸고, 다시 은따 당할까봐 두려움에 떨어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데 이래도 안 힘들어 보여? 그마저도 힘들다고 말 못했어. 엄마, 아빠가 힘들다고 해서. 무슨 말 하면 대든다고 하고, 뭐든 놀고있는 동생대신 학교에서 늦게 들어온 나를 시키고... 늘 명령하는 말투. 알려주고 뭐라하던가.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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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m
· 5년 전
그래도, 그렇게 죽일듯이 미워도 옆에 계속 계시죠..? 죽을때가지 내옆에 있어줄 수있는 사람.. 전세계에 과연 몇이나 될까요? 우리는 생각보다 소중함을 많이 잊고 살아가요ㅜ 물론 글쓴이님께서 잘못이 있다는게 절대 아니에요 저도 굉장히 공감되는 얘기고.. 그렇지만 있을때 잘하란말 괜히 생겨나진 않았을듯 해요 먼~ 훗날을 떠올려보세요.. 우리가 누군가의 부모가되고 조부모가되고..사회구성원으로서 노인이되어 약자가 되었을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을때 이 나이대에 힘들었던게 그때되면 추억하나쯤 되지않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