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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번주에 친구에게 일방적인 연락을 받았다. “내 얘기 하지 말라고 했지” 어떻게 남얘기를 컨트롤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건가. 나는 매사에 더 친할 수록 직설적으로 말해왔고 말하는 걸 좋아해서 내얘기든 남얘기든 서슴치 않고 말했었는데 그게 큰 화근이었던거다. 최근 가장 가까이 붙어있었던 친구에게 그런 얘길 들으니까 최선으로 말을 아끼고 노력하고 있던 내가 무너지는걸 느꼈다. 같은 교양 수업이라 어제 같이 들었는데 나를 아예 무시하고 지나가버렸다. 이렇게 내 말실수 때문에 대학교에서 친해진 친구 두명을 잃었다. 내가 너무 밉고 나는 왜 이렇지 하면서 내 자신이 좌절스러웠다. 그렇다고 어떻게 다시 친해져야할지, 그냥 이대로 발판삼아 내가 더 발전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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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cyfree
· 5년 전
한 번한 일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니 지금은 마음 아프고 괴로워 하시더라도 친구들 마음이 풀릴때까지 있어보는게 어떨까요? 좋은 일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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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yeon
· 5년 전
이래서.. 입을 가장 조심해야되요... 저도 그런편인데 남자친구가 저 처음 회사갈때 제일먼저 한 충고가 그거였어요 누구한테 무슨얘기를 듣던지, 아무한테도, 어떤것도 옮기지 말것. 근데 그거 안지켰더니 세상 난리가 나더라구요 물론 저한테 무슨 피해가 온건 아니었지만.. 말 몇마디에 후폭풍이 그렇게 큰 줄 새삼 깨닫게되는 계기가됐어요 ... 지금 두 친구랑은 이미 끝났구요.. 다른 친구 사귀게되면.. 좀 더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면되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