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말과 행동이 의심되어 정신과 가서 아이큐 테스트 해보라고 제가 권유했으나, 동생은 그걸 부인하다가 결국 테스트를 받고 저한테는 “아이큐 테스트 불가”라고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통보된 내용은 경계성 지능장애라고 하더라구요. 정작 저는 그 동생이랑 동업인 입장으로서 진짜 힘들어죽을거같은데 그 내용을 듣는 순간 그냥 누군가 내 머리를 야구빠따로 내리친 기분이네요 저런 장애가 있었으면 진작에 같이 동업도 안했을거고 몇년째 저는 흑자지만 동생은 적자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독여보고 울어보고 화내고 별 *** 다 했는데, 저조차도 이게 장애라는게 너무 크게 와닿네요 그냥 없는 사람치고 살고 싶어요 저런게 무슨 사람인가 싶어요 내 동생이란게 너무 끔찍하고 토나올거같이 싫어요 쟤가 내 인생 다 갉아먹어요
안녕하세요. 1달전 쯤, 심장병으로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고, 갑자기 죽는 게 너무 두렵다. 죽을 때는 고통스럽겠지? 아, 나도 심장병이 걸려서 갑자기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던게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서 공황발작이 났었거든요. 그 땐 할머니 댁에서 살 때였기 때문에 할머니께서도 제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엄마께 전화를 걸어 절 응급실에 데려가셨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검사 결과, 신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였습니다. 그 때 뉴스만 보고 공황발작이 일어난 것이 창피하기도 했고, 또 엄마한테 말해도 극현실주의인 엄마가 그걸 왜 지금 말하냐며 저를 혼낼 것이기 때문에 뉴스의 내용을 보고 내가 너무 불안했다. 라는 것을 엄마 옆에서 말하는 것도 너무너무 창피해서 정신과에 가서도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정말 숨 쉬기 불편할 정도로 불안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무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 '혹시 나 몸에 문제가 있나? 혹시 대동맥류?? 같은 건가?' 하면서 불안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냥 인터넷에 심장과 관련있는 단어만 쳐도 그 병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나도 이렇게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미칠 것 같습니다. 망상이란 것을 알아도 계속 불안감이 찾아오니까 너무 힘이 들고 지쳐서 인터넷에 찾아본 적이 있거든요. 죽음공포증 이라는데요.. 증상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다시 정신과에 간다고 하면, 또 똑같이 반복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 상담이 있긴 한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구한테 털어놓기엔 좀 그래서 앱에서 말해봅니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한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가 다시 평이한 나날을 보냈는데 그냥 약속 하나가 취소 되었을 뿐인데 그게 심심하다 공허하다 외롭다로 생각이 번진건지 갑자기 스위치를 킨것처럼 우울감과 울적함이 마음에 가득차더니 마음이 잘 안다스려지네요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큰 사건이 아닌데 고작 그 작은 이유 하나로 이럴 일 아니라고 머리로는 긍정적인 생각 하려고 애쓰고 지나가는 감정이다 다독일려 애쓰는데 쉽게 떨쳐지지 않아서 힘들어요 늪에 빨려 들어 가는 그 느낌이 또 들고 이런 기분이 드는 동시에 또 이 감정이 오래 남아 있을까 또 다시 그시간이 찾아와 나를 또 곁에 있는 사람들을 힘들게 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요즘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학업은 물론이고 먹는 거, 취미활동, 하다못해 휴대폰을 보는 것도 정말 말 그대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하루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어요 원래는 이번 학기에는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진로도 생각해보고, 나도 잘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작은 과제를 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머리를 쥐어뜯어버리고 싶어요 그러다가 다 큰 성인이 정말 간단한 일 하나를 처리하면서 하기 싫어서 울고 있는 꼴이 어이도 없고 짜증나더라고요 한 번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왜 내 목은 막대과자처럼 뚝하고 부러지지 않는 걸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부러뜨릴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면서요 사람은 왜 손쉽게 죽지 않는걸까 어째서 죽는 것조차 이렇게 복잡할까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꼴이 한심했어요 이젠 제 감정도 잘 모르겠어요 순간 순간 짜증이 올라오는 건 알겠는데 평소에 이 감정이 도대체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의사쌤을 뵐 때까지 버텨볼까 하다가도 그냥 지금 당장 죽자 싶은 마음이 올라와요 세상 모든 게 너무 짜증나고 싫어요 어차피 내가 살아있어봤자 다른 사람이 나로 살아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현실이 그냥 싫어요
요즘 꿈에서 어둡고 무섭고 두렵고 그리고 아무도 없는 꿈을 매일 꾸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내가 스트레스 받은 거라던데 아닌 것 같아 내가 꾸고 나면 뭔가 더 예민 해지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알 수 없는 상처 가 생긴다 그 상처 가 언제 어디서 다쳤는지 기억이 안 나요... 잠도 많이도 못 잔 것 처럼 느껴질 때 도 있다...그리고 어느때는 유령 얼굴이 머리에 스쳐 지나거나 나를 뚫어져라 쳐다 보는 기분이 든다 이게 스트레스 일까요? 아님 뭘까요? (알려주세요...)
1년전부터 6년된친구와 아무말없이 멀어지게되고 학원에는 은따를 당했어요 그로인해 밝았던 제성격도 좀..많이 어두워지게됬고요 초반에는 진짜 미칠거같아서 옥상에서 밑에 내려다보면서 죽을까 싶은적도 많았고요 그렇게 시간이지나 점점 나자신에게도 나를속이기시작했어요 힘들어도 친구들앞에선 밝고 웃고있고 슬퍼서미칠거같아도 혼자 조용히울고 작은실수하면 화장실이나 조용한곳가서 아무도없는데서 혼자 저의뺨을 때리거나 머리를 벽에 세게 박는등 그러면서 계속 웃고 참고 내가힘들더라도 친구를 잃기싫어서 미칠듯이 노력도하고 나혼자서 진짜 나를 속이고있고 가족한테도 속이고있어요 항상 최대한 웃고 있고 근데 그럴때마다 저혼자 공허함과 허탈이 점점 차올라요.. 지금 그나마 이거를 털고있는친구가있긴한데 걔들은 상담을 받아보래요 그때마다 제가 이상한거같아서 두려워요
청소년우울증이 의심돼서 연휴끝나자마자 정신과에 가보고싶은데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모르겠어요 타이밍 잡기도 애매하고…. 카톡으로 말씀드리는 건 좀 그런가요? 말할내용정리는 더 잘 될거같은데
마카에 오지 않았을 뿐이지 글은 계속 씁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 바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을 많은 곳에 남깁니다. 공책, 휴대폰 메모장, 블로그, 나에게 보내는 카카오톡과 디엠, 마카 주로 메모장 앱에 쓰는데 PenCake 추천드려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쭉 쓰고 있는데 완전 좋아요 광고 아니에요 ㅋㅋ 지금까지 썼던 일기들 쫙 둘러보고 싶네요. 주로 우울한 감정들일텐데 좋은 감정은 아마 누군갈 좋아할 때만 썼었죠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 여기 오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는 말은 제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과 같죠. 아 지금은 좀 예외 학업 스트레스랑 인간관계 어려움을 동시에 이유 없는 무기력함고 우울 지나면 잊혀지는데 요즘 안없어져서
계속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과거에 들었던 안 좋은 말이 떠올라서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하겠고 과거를 겨우 잊고 하려 해 봐도 다음에 또 이런 말을 들으면 어쩌지? 저번에 이런 말을 들었었는데 다음에 또 이럴 것 같아. 이러면서 너무 제 자신이 지치고 힘들어요. 원래 평소 다른 사람 시선도 잘 신경 안 쓰고 기가 강하던 저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한 순간 벼랑 끝에 매달린 기분이라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제가 제 자신을 모르겠고 아무도 의지하지 못하겠어요. 친구나 가족에게도 털어 놓아 봤지만 여전히 너무 힘들고 어렵고 아파요. 현재를 제일 잘 최선을 다 해서 살아야지만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서 네이버에 죽는 법도 많이 검색하고 도움을 청해 봤지만... 하나도 도움이 안 돼요. 제발 도와주세요. 힘들어요.
처음에는 울다가 멍하다가 반복하고 초반엔 믿기지가 않았어서 였던건지 점점 나아질거야 내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야지 하는 생각이 늘 저를 잡아줬어요. 혼자 많이 울기도 안먹던 술도 먹으면서 견뎌야지 몇번이고 되새겼어요. 주변 친구들, 가족 덕에 초반엔 마음을 더 잘 잡을 수 있던 것 같아요. 근데 세달.. 네달이 지나면서 남자친구 생각은 시도때도 없이 일할 때나, 친구만날 때나, 혼자 길을 가다가도 끊이질 않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 어쩌다 잠들면 보고싶은 마음이 큰건지남자친구 꿈도 몇번 꾸고.. 처음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삶의 미련이 자꾸 없어지고 밝은 척 나아지는 척 괜찮은 척 하기가 힘드네요.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 사는게 더 지옥 같아요. 6개월이 지난 아직도 거짓말같고 혼자 가기엔 너무 미안해서 병이라도 왔음 좋겠어요.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이런 어두운 이야기도 그만하고 싶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의지를 하게되서 일부로 안 찾고 안 만나려고 해요. 다른 곳에 정신을 팔아 생각을 덜 해보려해도 잠시뿐이지 아무 의욕도 없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말하다가도 무슨말하는지 순간 까먹어버려서 말을 다 이어서 하지도 못하고 메모를 안해놓으면 약속이나 사소한것들도 자주 깜박해요. 매일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제가 괜찮은걸까요? 괜찮아질까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