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채팅 방을 열어놓은 게 있어요. 아무나 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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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픈 채팅 방을 열어놓은 게 있어요. 아무나 들어와서 힘든 거 고민있는 거 넋두리라도 하고 가라고 만든 건데, 그게 저한테 부담이 돼요. 곰인형한테 말하듯이 그냥 다 털어놓기라도 하라는 게 목적인데.. 그러고 나면 속이라도 시원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고민을 전부 들어주고 해결책을 줘야할 것 같아요. 안 그러면 책임감이 없는 것 같잖아요. 죄책감이 들어요. 부담스럽고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새벽에 1:1 방을 찾아왔는데 자느라 확인하지 못하면 너무 미안하고 차라리 열지 않는 편이 나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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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7년 전
누군가의 소리를 들어주***했던 마카님의 착한 마음이 느껴지는것같아요ㅎㅎ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쉽지않죠. 또한 의무도 아니고요. 마카님께서도 처음 그 오픈채팅방을 여신이유가 곰인형한테 말하듯 그냥 편히 말하라고 만드신거잖아요 그렇기에 이미 그분들에겐 이야기하기 편한상황을 만들어주셧다고 생각하고 굳이 다 감당하시고 책임지시며 해결해주실 필요는 없어요ㅎㅎ 곰인형에게 우리가 얘기한다면 곰인형이 사실 해답을 말해주진않잖아요.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굳이 다 하실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나도 내 일상이 있는데 새벽에 오는 연락을 못보실수도 있죠. 잠을 자야하는것은 우리하루의 일상에 무조건 포함되는것인걸요 그러니 그런것으로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됩니다. 마카님께선 그분들께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러니 충분히하셨으니까 내가 더 못해줬다고 생각하시며 자책하지마세요ㅎㅎ 또한 이것이 나를 힘들게한다면 그만두시거나 쉬세요. 남보다 중요한것은 결국 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