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새해 군에간 큰녀석 고2,고1 연년생 자매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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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yh1122
·7년 전
올 새해 군에간 큰녀석 고2,고1 연년생 자매 이렇게 삼남매를 둔 47세 돌씽남 입니다. 애들 앞에서는 친엄마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안하는데요. 오늘 큰아들이 전화로 휴가 나오면 아빠와 술한잔 하며 엄마에 대한 등등 대화좀 하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애들이 친엄마와 만나는 것이 싫습니다. 빼끼는 것만 같기도 하구요. 애들 엄마와 이혼한지도 십이삼년 됐구요. 참고로 애들 엄마는 이혼후 3년만에 재혼했구요.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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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123
· 7년 전
저는 아저씨 큰아들이랑 비슷한 또래 학생이에요. 아들딸들이 친엄마랑 만나는거 빼앗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잠깐 빌려준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12년 넘게 같이 살면서 보살펴준 아빠와 가끔 볼까말까한 엄마 중에 누굴 더 의지하고 믿을까요? 당연히 아빠예요. 아저씨도 고민하셨고 고민하실 부분이기도 할 것같은데요, 아무리 아저씨가 아들딸에게 잘해줘도 엄마의 빈자리는 느껴질꺼예요. 특히 딸이면 더더욱이요. 아저씨가 일부로 아들딸들에게 친엄마에 대한 언급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물어본다면 대답해주는것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만나고 싶다고 하면 허락해주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물론 아저씨 선택이겠지만 그래도 엄만데 평생 안보고 살수도 없는거고, 나중에 아들딸 결혼식할 때도 엄마가 필요하니까요... 일단 큰아드님 말처럼 휴가 나오면 술한잔하시면서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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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빌려주고 빼앗기는게 어딨어요. 아이들은 하나의 생명이고 물건이 아니예요. 물론 그런 소유욕이 들수도 있지만 아이들도 한명의 인간이고 마카님과 같은 생명체예요. 맘대로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감정은 어찌 막을 수 없고 마카님이 제어하고 억압하려 들수록 상처와 실망감을 아이들은 가질거예요. 아이들과 몇년을 같이 지내셨어요? 그세월을 같이 했고 공유했어요. 마카님이 가정학대를 일삼는 분이 아니셨다면 그세월을 공유하고 정이란 정이 다 싸인 가족인 마카님을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요. 나중에 커서 멀어지더라도 마카님을 보러올거고 전화도 할거예요. 아이들을 믿어주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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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h1122 (글쓴이)
· 7년 전
@me1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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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h1122 (글쓴이)
· 7년 전
@forgot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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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rahouse
· 6년 전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아이들이 엄마 찾는거 당연한 거라고~~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속이 깊어요. 우리의 짧은 막대로 미리 섭해하지 마시고요. 수고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