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플때 아프다고 말해도 해결되는게 없다는걸 결국엔 혼자 참고 버텨야 한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몰라주는데 말한다고해도 겨우 그걸로 아파하냐고 욕먹거나 티끌만한 걱정이 전부인데 뭣하러 말해야하겠어 차라리 아무도 모르게 앓고 더 건강해진 다음에 요즘따라 더 밝아보여서 예쁘다는 칭찬이나 들을래
삶이 우리에게 지나친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기를. 모든 체험을 완전하게 하고 난 뒤에 깨닫기를. 자기자신(自氣自神)을.
사람이랑 엮이는 게 너무 싫다. 인류애는 바닥날대로 바닥나고 인간혐오는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근데 매일 눈을 뜨면 사람이랑 엮여야 한다. 그게 너무 끔찍하게도 싫다. 가족/남 안 가리고 다 마찬가지로 싫다. 물론 남들도 나한테 친절했던 사람은 친절했고 가족들 역시 잘해줄 땐 여느집 가족처럼 챙겨줄 땐 챙겨주고 그런 일들도 많지만 안 좋은 기억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우울증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제는 좋은 기억들보다 안 좋은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사실 그 이유도 잘 모르겠다 상당히 장기간 겪고 있는 우울증 때문인 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나라는 사람 천성이 좋았던 일들보다 안 좋았던 일들이 더 크게 남는 성격인 건지.. 아니면 둘이 합쳐서 우울증을 장기간 겪고 있어서 이게 성격으로 굳어진 건지 아무튼 난 근래 2년 전부터 사람이 싫어졌다. 보니까 심한 우울증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미운 감정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같이 있으면 때리고 싶을 때도 많다. 시도때도없이 화가 나는 감정의 원인도 바로 이 인간혐오에서 올 때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이렇게 인간들이랑 엮이기 싫어서 더 죽고 싶다. 인간이 미치도록 싫어서..
내일도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그래 이제는 무얼 해도 떨쳐낼수가 없구나! 그냥 마주쳐봐~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친구가있어서 즐겁다는 느낌을 느껴본 것 갇ㅅ음 중1때 좋아하던 친구가 안정형이라 내가 찡찡대고 우울발사하면 다 들어주고 웃겨줫는데 그래서 떠남 내가 너무 잇 친구를 피곤하게해서 근데 대1때 그친구랑 비슷한느낌의 친구가생김 내가 도태녀가하니까 너 알바 구하고잇다고 도태녀아니래 감동... 얘한테도 너무좋으니까 습관적으로 우울한얘기하면서 징징대고잇음 떠나보냇시않으려면 그만해야해...나 자신아... 설마 이게 친구주기가 잇다면 중1때 고1때 대1때 이때 친구를 사귀는건가 나머지학년은 걍 다 ***로보냄 설마 대2때는,,,
간절하게 붙잡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내 손에 묶여 고립되었던 것임을 깨달은 순간 잡고있던 욕심을 내려놓으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 졌다 이것은 세상 모든 일에 관통되는 이치임을 깨닫기까지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고 나이가 들며 서서히 세상이 알려주는 이치들을 배워가면서 훌러가는 것들을 잡으려고 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중이다 여전히 어렵고 아프고 불편하지만 나의 욕심은 이치대로 흘러가는 흐름을 방해할 뿐이다 20대의 열정과 설레임 희망과 행복이 점점 옅어지고 삶이 무채색으로 물들어가는게 슬퍼져 깊은 상처에 허우적거리던 30대 초반을 거쳐 이제 은은하고 뭉근한 온도를 좋아하게 된 나를 맞이하며 20대의 나를 보내주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뭐든 주는걸 좋아했던 어린 영혼은 이제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고 나에게 집중하고 내가 중심이 되는 시간들을 보내며 비로소 온전히 삶에 대한 이유와 목적을 이해하며 배워가는중이다 이생에 남은 목표는 자연스러운 흐름속에 또 아파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할 오늘보다 어린 영혼들을 잘 보내주는것 마지막에 만나게될 그 수많은 영혼들에게 환영받는 순간까지 오늘의 나를 잘 지켜내는것 부디 오늘이 너무 짧지 않기를..
오늘밤부터 곳곳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람 산다는게 권리와 전쟁이야만이 답이란다. ㅎ 다들 그래.. 어떤 사람은 이유없이 침뱉고가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남의 감정은 생각도 안하고 지나가고 .. 어쨌든 세상은 참으로 나한테 억지로 내 마음에 들어오려고 했다. 내가 그들을 억지로 받아줘야만 했고 억지로 웃어주면서 죽어주길 바랬고 그들은 내가 감시당했는데도 그걸 다 용납하길 바랬다. 그런데 누가 감당할까?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없겠냐만은 하지만 .. 어쨌든 너무 심한건 감옥에 갇혀서 살다 죽을것 같은 사람같아보여서.. 그래 맞다 나는 아직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새파랗게 젊다! 그런데 내가 이 나이에 사람들한테 죽으라는 말 듣는것도 이해안가는것도 옳은거다. 그리고 누가 그런 말 안 해도 자연? 하나님의 뜻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포인트다. 그러면 내가 아까 엄마랑 얘기한것처럼 스트레스 받으면 화내고 화내고나면 미치고 미치고나면 사람도 어떻게 하겠더라.. 아무리 하나님 믿는 크리스찬이라 해도 이 과정은 무시할수가 없다. 그래 사람은 원래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어 반듯이 . 그런데 그러지 못하다면 하나님께 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