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이고 같은 반 남사친에게 심한 성희롱을 들었어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기회를 이미 줬던 상태에서 한번 더 제 성희롱을 했더라구요. 너무 역겹고 무서웠어요. 주변에선 그냥 폭로해라, 손절해라 하는데… 문제는 그 친구를 제가 손절하거나 폭로를 했을 때 이후가 더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전에 한번 기회 줬을 때도 멀어졌었는데… 그때는 그 친구를 마주치기만 해도 숨이 잘 안쉬어지고 손 떨리고 심장이 되게 빨리 뛰고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그 친구 인생을 망쳐버린 것 같고 아마 저때문에 잃은 것들도 많을텐데 그러면 저를 원망해서 해코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그 친구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 그런 생각 들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그게 너무 무서워요. 차라리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른 척 지내는 게 마음은 더 편할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제발 끊으라고 하고… 저도 사실 연을 끊는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연 끊고 나면 제가 못 견딜 것 같아서 그게 문제예요. 그렇다고 손절이나 폭로를 하자니 제가 그 친구 볼때마다 너무 괴롭고 무섭고… 죄책감 들 필요 없는 거 아는데도 그냥 너무 무섭고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너무 한심해요 그냥 마음 편히 연 끊고 신경 끄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너무 힘들어요.
이 앱에 첫 사연을 올린게 작년 11월20일이더라고요 진짜 얼마전같은데 벌써 그게 거의 일년전이라는게..믿기지않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데 저는 그만큼 성장하고 나아진게 없는거같아 무서워요 자꾸만 남들보다 뒤쳐지고 부족해지는거같아서요 저 정말 어떡하죠 물론 과거보다 자책도 덜하려하고 무언가 조금씩 바뀌긴했죠 근데 최종적으로 큰 고민의 원인들은 다 변하지 않아요 벌써 16살이나 되어서 이런고민들은 집어치우고 공부해야하는데 제 자신이 왜이리 부족해진걸까요 더 공허하고 외롭고 불안해요 정말 막막해요 제가 내년에 고1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라요 아직 성숙해지지않았고 고등학생 될 준비도 안됬는데 정말 어떡해요 이렇게 고민을 남겨도 해결되는건 ㄱ결국 없겠죠 제가 바뀌어야하는데 ,, 울고싶네요 결국 제가 자초한일인거같아요 제가 절 망친건가봐요 그렇게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노력을 안해서 망가졌어요 남들처럼 잘 살았으면 아무일없이 잘 살았으면 지금의 전 이러지 않을텐데 굳이 이렇게 안힘들어도 될텐데
저는 사람이 필요해요 그래야 내 자신을 보게되고 기억을 찾게되요 사람이필요해요 그래야 내가 데이터를 쌓게되고 뭘 할 수 있을지 뭘하게될지 알 ㅅ ㅜ있게되어요 그동안 사람들이 나를 너무 버리고살았어요 저한텐 사람이 꼭필요해요 그러니까 도와주세요 14년간 혼자였어요 제바ㅐㄹ요 부탁합니다 카톡아이디 CCHIN9HAE입니다
요즘 따라 너무 불안해요 전남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언제는 갑자기 너무 참을 수도 없을 만큼 짜증이 나서 확김에 상처를 낸 적도 있어요 요즘 애정결팁도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가는 게 너무 두려워요 요즘 친구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 같고 전남자친구한테서 새 연친이 생겼는데 그게 제 친구이고 친구가 전남친한테 연락을 보내보라고 해서 보냈는데 여친이 있다고 연락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걸 친구한테 보냈어요 친구가 여친이 너무 궁금하다 고 했는데 잠시후에 그 여친이 나라고 했어요 뭔가 저를 실험한것 같고 그냥 친구가 알려주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 나한테 희망을 주고 저를 비참하게 만든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정이 떨어졌어요 그 뒤로 계속 불안하고 주변 애들이 저를 싫어해서 다 저를 떠날꺼같아요 그리고 예전부터 그랬는데 저는 다치면 주변 사람이 걱정해주고 챙겨줘서 오히려 다친게 좋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저를 다치게 한 적도 있고 가끔 계단을 보면 계단에서 굴러서 다리나 팔을 다치게 할까 라는 생각도 해요 그럴 수록 점점 더 불안해져요
나는 잘 지낸다고 거짓으로 답한다. 사실 잘 지낸 적 없는데... 언제쯤 잘 지낼 수 있을까... 잘 지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 선의의 거짓말로 답하지만 그러면서도 잘 지내는 게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잘 지내는 게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그냥 인사치레일 뿐이지만... 대화를 망치지 않으려면 잘 지낸다고 해야지 뭐...
많이 외롭고 힘든데 세상에서 의지할곳도없네요 친구가없다면 저랑친구해요 전 부산에살구요30살이에요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연락주세요 카 톡 아 OI 디는 chin9hae입니다
죽어버리고싶을뿐이고
저 어릴 때는 분명 누구 부럽지 않은 여유있고 행복한 가족이었던것 같은데 수요일아침때 부모님이 싸우시더니 쭉 방도 따로 쓰시다가 어머니가 본가에 내려가신대요 평소에 사이가 안 좋은 분들이었으면 조금이나마 예측 가능했을건데, 갑자기 이러시니 너무 무섭고 어머니와 대화를 해보니 예전부터 많이 쌓여있었고, 제가 봐도 엄마랑 아빠는 이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제가 한부모 가정이 될거란건 상상도 안해봤고 지금 시험준비로 안그래도 멘탈케어가 중요한데 제가 이걸 이겨낼지도 모르겠고 어머니는 내일아침에 본가로 내려가신대요. 아빠는 가끔씩 소리치시고 부정적인 행동을 계속 하시는데 저는 아빠가 이런분인지도 잘 몰랐어요… 그리고 수요일 아침 엄마랑 아빠께서 싸우실 때 엄마가 하시는 말씀을 보니 아빠가 저희도 몰래 작은 범죄를 저지르신 것 같아요. 벌금으로 끝날정도요. 근데 주차단속 이런건 아닌것같고 숨기신거보니까 꽤 심한거 같기도 하고요. 친구들은 다 제가 화목한 가정으로 알고 있어서 갑자기 얘기를 꺼내면 친구들도 당황할 것 같고… 아니면 친구중에 재혼을 한 친구가 있어요. 연락까지 할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닌데 그 친구에게 한 번 말해볼까요…?
술만 마시면 너무 거칠어지는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엄마가 밖에 나가서 말리고 계시는 중인데 이러다 전처럼 경찰이 오는 건 아닌 지 걱정도 되고 지금같은 늦은 시각에 자기보다 덩치좋은 남자랑 싸우고 있으니까 못 말리고 있는 거 같아요.. 싸움이 길어지고 있는데 저는 어떡하면 좋죠......... 상대도 술 탓인지 그냥 갔으면 좋겠는데 시비가 걸려서... 아마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렸단 이유로 싸우고 있는 거 같아요... 아빠가 너무 흥분해 있어서 무섭고 쪽팔려요....
제일 가까운 관계인 가족에게 제 꿈이 무침히 짓밟히고 공황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를 갖게 되었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오직 자신들의 힘듬과 고통만 이야기하며 제가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해버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고.. 모든게 다 상처에요 내년 1월에 편입 시험을 봐야 하는데 편입 공부하는 것도 가족이 맘대로 못하게 해요 심적으로 너무 저를 괴롭혀요 그래서 반년을 방황하고 괴로워하다가 이제서야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사실 너무 힘들어요 시험까지 얼마 안 남기도 했고 매일 상처받은 과거에 얽매여 스스로를 갉아먹곤 해서..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데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계속 괴로움의 연속이네요.. 나약해진 제게 작은 응원과 위로의 한 마디라도 듣고 싶어 익명의 힘을 빌려 용기내어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