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오래알고 지내던 후배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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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nnnee
·7년 전
회사에서 오래알고 지내던 후배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좀 친하게지내면서 둘이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놀러도가고 수십번은 단둘이 만났더랬죠. 더이상은 숨기기가 힘들다는 판단하에 통화로 고백 하게됬고, 이친구는 "아?"하고 당황한듯 끊더니 전화기를 꺼버리더라구요. 일주일을 기다려도 아무반응도 답도없어서 너무답답한마음에 어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담스럽고 놀랬나보다. 내가 너무 내생각만 했나보네.' 그랬더니 '네. 너무 놀래가지고...' 라고 답이왔고 저는 '미안해' 라고 다시보내고 그 친구의 답변은 '아니에요~~내일출근하세야 될 텐데 얼른주무세요' 라고오고 마무리가 됬네요. 여전히 그 아이가 너무 좋은데, 나 싫다는 사람 부담주면서 까지 회사생활에 지장주기는 싫네요. 그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냥 솔직하게 말해줬더라면 미련도안생길텐데, 머리는 무대답의 의미를 알면서도 가슴은 또 뭔가를 바라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답답하네요. 저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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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0226
· 7년 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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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nee (글쓴이)
· 7년 전
@Sena0226 그래야되는거같아서 운동도 일도 열심히하고는 있습니다. 5년만에 찾아온 감정이라 쉽게 정리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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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0226
· 7년 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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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nee (글쓴이)
· 7년 전
@Sena02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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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wls2811
· 7년 전
전화가 아닌 곳에서 데이트 하면서 했더라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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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nee (글쓴이)
· 7년 전
@gpwls2811 그애가 놀랐다는게 진심이었다면 얼굴보고 했으면 그냥 가버리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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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ehe
· 7년 전
그 친구 무대답의 입장은...연인 아니지만 친한 관계 라면...그대로 유지하시는 것도...꼭 연인 아니어도...좋은 사람옆에 둘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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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ehe
· 7년 전
말은 쉽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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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nee (글쓴이)
· 7년 전
@hahahehe 네 저도 그렇게결론내렸어요. 안그러면 앞으로도 괴로울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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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wls2811
· 7년 전
@Sena0226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다고 하죠. 분위기 좋을 때 고백하면 생각보다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뭐 이젠 지난 일이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