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오빠랑 그렇게 사이가 좋다 느낀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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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렸을때부터 오빠랑 그렇게 사이가 좋다 느낀적이 없고 뭔가 딱 오***는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한 때는 제가 초등학생1학년-2학년정도 때 오빠가 귀엽다고 하는 스킨십이 저한테 부담스럽고 싫어져서 오빠도 같이 싫어졌던거 같습니다 제가 자고있을때 옆에서 같이 낮잠을 잤는데 입술에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그때 제가 바로 눈을떠서 아닌척 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정말 짜증났습니다 제가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낯도 가리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다보니 오빠가 귀엽다 해주는것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제가 싫어하는짓을 오빠가 계속 하다보니 서로 자주싸우고 오빠가 점점 커서 남자라는 사람이 되어갈때쯤 저희는 또 싸웠습니다 이제 좀 컸다고 저를 때리더군요 그냥 남매사이에 다투면서 때릴정도는 아닌거같고 좀 심하게 때리더라구요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치고 제가 웅크리면 등을 내리치고 발로치고 그러고 엄마가 올때쯤엔 사과를하며 없던일로 하자고 다신 싸우지말자며.. 전 풀린게 하나도 없는데 없던걸로 하자니 정말 화가치밀어올라서 부모님만 오시면 일부러 티를 냈습니다 제가 화가 나있는것을요 그러면 엄마아빠는 항상 제게 왜 화를내냐며 그러시면 전 얘기를 합니다 울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처음엔 오빠를 뭐라뭐라 하셨는데 해결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맞고나서 그 후에 또 맞을까봐 기회를 보다가 집을 뛰쳐나간적도 있어요 저녁10시넘어서 부모님이 돌아오셔서 그때까지만 버티려고 잠옷차림으로 오빠가 못찾을만한 곳으로 피해서 있다가 아빠랑 연락되고나서 같이 집에 들어가고 전 하루하루가 힘들었다한거 같은데 엄마랑 아빠는 제 성격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게 있어서 오빠가 때리는게 아예 이해가 안가진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하는 행동 말투가 ***없게 한다는건 알아요 근데 고치고싶지않아요 오빠란 사람이 그냥 혐오스러워요 그래서 전 오빠랑 밥먹기도 싫고 그래서 제가 먼저 말거는건 10번중에1번 아예 안걸때도 있구요 오빠가 싫은상태에서 싫은행동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부모님은 해결도 안해주니까 제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울었죠.. 오빠가 아예 못된건 아니에요 남들보다 챙겨주는건 더 잘챙겨주고 밥도 엄마아빠 맞벌이때문에 항상 절 챙겨주는데 화를 못다스리는거 같아요 제가 무뚝뚝한 성격인것을 오빠는 화가나는거 같아요 제가 대답도 응. 몰라. 아니면 고개로만 대답하니까 성질이 나나봐요 그래도 여동생을 그렇게 때리는건 아니지않나요 언제는 한번 저보고 엎드려뻗치라는거에요 제가 싫다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하니까 집에있는 청소도구용 밀대를 가져와서 맞기싫으면 엎드리라해서 엎드렸어요 정말 팔이 부들부들떨려서 눈물나오고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그 순간이 또 제가 친구들끼리 노는걸 좋아했어요 중학생때 안좋은 무리와 어울려서 사고도 쳤어요 근데 제가 친건 아니고 친구들이 모텔가서 술마신다고 한 내용을 엄마가 읽고 그걸 대놓고 얘기해서 오빠가 들은거에요 그래서 굳이 그얘길 다시 꺼내면서 저보고 ***냐고 하더라구요 오빠가 살짝 그런 개념이 없긴 없었어요 그래서 이해는 해보려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오빠가 공부라도 잘하면 입다물고 있을텐데 뭣하나 제대로 한게 없는 오빠한테 한소리 들으려니 억울해서 모든 말을 듣는체 마는체 해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난 후엔 때리는건 정말 많이 없어졌는데 협박은 아직도 자주그래요 방금도 자기가 거실에서 누우면서 폰할거라 제가 방문 열고 자면 저기가 불편하니까 문닫고 자라하는거에 제가 오빠 꼼수를 다 아니까 일부러 문열고 잔다고 고집부렸는데 또 싸웠어요 제가 고집부리니까 욕하면서 넌 낼 낮에 보자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하 매번 이래요 싸우면 엄마가 예전에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 오빠랑 저랑의 사이를 해결할방법은 자신(부모)한테서 나오는게 아니라 저희 둘끼리 해결해야하는 거라고 그래서 해결시킬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저희들끼리 해결하라는식으로 말하셨는데 아무리그래도 이건 폭력인데 지금 오빠는 벌써 성인이에요 개념 잡힐건 다 잡힌 나인데 폭력을 쓰는건 이거 신고해야하는건가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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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rez
· 7년 전
아니 이 문제를 어째서 당신과 당신의 오빠가 해결해야하는거죠? 당신과 당신의 오빠 사이가 회복되어야하는건 맞아요 그러나 자식간의 문제조율은 부모가 해야하는일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큰아이는 동생을 잘 돌볼 수 있게, 작은아이는 큰아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그 사이에서 부모는 중심을 잡아줘야해요 가뜩이나 이렇게 골이 깊은 상황에는 부모의 대처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당신의 언행이 어찌되었건 폭력은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의 죄 입니다. 직접적인 폭력이던, 언어폭력이건 말이지요. 부모님께 다시한번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사이에 신고하고 그러는건 정 어쩔수 없을때에 하시고 일단은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서 조율을 해달라고 하시고 안되면 오빠와 이야기를 해서 이해를 부탁드리는수 밖에요 부디 가족간에 더 이상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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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111
· 6년 전
아예 상대하지말고 좀만 더 버티세요. 성인이 되시면 따로 독립해서 훨씬 잘살며 천천히 복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