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고1때부터 담배를 피우고싶다는 생각이 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tickywine
·5년 전
고1때부터 담배를 피우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대담하지 못했고 핑계거리는 한가득이었습니다. 청소년 비행이라고들 하니까요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흡연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같았는데 담배를 핀다고 하니까 제가 흔들렸습니다. 같이 피자고 말하고싶어요 그 친구의 스타일이 저를 더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 아이에게는 저에게 없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 뭐가 문제인걸까요 그냥 피우자니 나중에 가정을 만들지 못할것같고 안피우자니 답답합니다. 저의 에너지가 제 안에서 소멸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부정적인 방법으로 많이 소모해왔고 이젠 건전하게 제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qkskskclq
· 5년 전
담배는 백해무익해요. 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ickywine (글쓴이)
· 5년 전
@aqkskskclq 저도 알기 때문에 그동안 참기만 했어요 답답해요 제가 제 자신에게 정한 규칙들이 저를 억누르는데 지쳐서 간접경험한 일탈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dhuman1
· 5년 전
되도록이면 피우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이지만.. 글쓴이 분께서 너무 힘들고 그러시면... 한번 피우세요..자신이 끌리는대로 해야죠.. 정 못피울것같다.. 싶으시면 어른되서.. 피워보세요.. 으음... 힘내세요...죄송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4H4U
· 5년 전
취미 활동을 조금 해보라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러기엔 제약이 많은 나이겠네요. 에너지를 소모한다라. 내가 그나이땐 무얼했지? 생각해봤어요. 저는 그 나이때 굉장한 방황의 시기를 겪었고, 흔히 말하는 ***같았어요. 버스조차 타지못할만큼 꽉 줄인 교복과 한번의 자퇴, 그리고 편입. 3살어린 친구들과 공부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학교 교복만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거렸었거든요? 그게 그땐 얼마나 창피했는지.. 그 시간을 다 보내고 나서야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오랫동안 받아온 정신과 치료, 조울증이 심해 학교를 나가지 못할정도라는 진단서. 그 때문에 자기위로하며 학교를 다니지 않았던게 굉장히 후회가 됐었죠. 더 바빠질거에요. 에너지를 소모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만큼. 더 힘들어질거에요. 그 에너지를 소모하고싶단 생각이 들던 지금을 잊어버릴만큼. 지금 사회가 그러니까. 난 꿈을 꾸며 사는 사람이라 현실적인 조언은 조금 힘들텐데. 한귀로 듣고 위로로만 받아들여줬음 좋겠네요. 조금 돌아가도 괜찮으니, 당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요. 조금 멀리 가도 돌아와야할테니, 그때까지만 자기자신을 더 사랑해보도록 해요. 잘하는것, 분명 단 한가지라도 있을텐데. 자기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면 충분히 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거에요. 깊게 오래 생각해도 괜찮으니, 자아를 먼저 찾아보는게 어때요? 조금 바빠져봐요. 많은걸 경험하고 해보면서. 자신이 있어야 남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요. 당신외의 것으로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지않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