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도움이나 위로가 될 수 있는 말들 부탁드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정신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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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한테 도움이나 위로가 될 수 있는 말들 부탁드려요. 나와 참 오래도 함께한 너가 하루아침 갑작스레 한동안 서운한 감정들이 쌓여 힘들었다며 너의 마음은 여기까지라며 그만하자고 통보해왔지. 너를 5년간 만나며 단 한번도 듣지 못했던 말이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었으며 내 인생에서 처음 겪은 일이었기에 받아들이기 너무도 힘든 말이었어. 내가 아무리 매달리고 내 진심을 전하고 다시 잘해보자 말해도 너의 대답은 "마음이 여기까지다 미안하다 고마웠다" 뿐이었지. 내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다고 그냥 사소한 것들이 쌓이다 보니 힘들었었고 이제 지쳤다고 하는 너의 말이 다른 어떤 말보다 잔인하더라. 처음 일주일은 그냥 너무 슬프고 보고싶어서 다른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그 다음 3일은 너가 떠난건 슬프지만 나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고 다짐하고 노력했고. 그 다음 일주일은 너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다시 너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생각하며 너와 다시 만나는 꿈을 꿨고. 너에게 연락하고 널 다시 만나 다시 한번 잡아봤지만 너의 대답은 정말 차갑게도 변함없더라. 그 날 집에 돌아오면서 다시 헤어진 첫 날처럼 너무 힘들어지는게 무서워서 너와 헤어진게 오히려 잘 된 일인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너가 내 생각처럼 좋은 사람, 소중했던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이유를 생각해냈어. 아직도 난 그러고 있어. 그런데도 문득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한 나를 보면 이해가 안돼 너무 힘들어. 너는 정말 특별히 예쁘지도 않았고 착하다기 보다는 소심한 사람이었고 나를 배려했다기 보다는 무심한 사람이었고. 특별한 사람이라 느꼈던 건 단지 너가 내 첫 연애상대 였기 때문이자나 그렇자나? 앞으로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면 너도 그중에 한명으로 남을 뿐이자나. 넌 나에게 하나도 특별할거 없는 그냥 지나간 사람이자나. 다 아는데 왜 아는데도 이럴까 난? 너는 오랜시간 혼자 힘들었고 그래서 오랜시간 혼자 생각해봤다며 헤어지자고 말했자나. 그런데 어떻게 그 오랜시간 나에게는 힘들다고 서운하다고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혼자서 이별을 결정하고 통보하니.. 나는..? 준비가 다 끝난 너의 이별에 상대방인 나는? 너는 알고 있었자나 너가 이별을 말하던 그 시기가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기였고 충분히 힘든 시기였는지.. 그걸 다 알면서도 혼자서 준비하고 정리를 끝내고 나에게 갑작스레 이별을 말한 너는 정말 이기적이고 나쁘기까지 한 사람이야. 그런데 나 이렇게 잘 아는데 왜 이럴까? 대체 뭐가 아쉽고 뭐가 후회되고 뭐가 힘들고 뭐가 슬픈걸까? 대체 왜 마음이 텅빈것 같으면서도 갑갑하고 표정은 왜 또 이렇게 우울해 보일까? 이제는 내가 정말 ***건가 정신병이라도 걸린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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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m
·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저번주 금요일 이별을 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미련이 있어요 저도 통보를 받는 식으로 이별을 했죠 제가 좋아서 한 번 붙잡았던사람인데 두 번이나 차였으니 안된다는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저도 선듯 마음이 정리되지 않고 계속 먹먹히더라구요 눈물을 흘리며 밤새 울고 소리를 쳐봐도 후련함 없더라구요 그 사람이 웃는것만 봐도 머리가 하얘지고 울음이 터질것같고 근데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힘을 주고 있는 걸 보면서 나도 변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잊어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그 과정이 몇일, 몇주 ,몇달이 걸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느센가 보면 그 사람은 풋풋하고 좋았던 연애를 했던 일부분에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요? 그 과정은 매우 험난하고 아플지 모르지만 그 끝에는 후련함과 더 큰 행복이 있을지도 몰라요 쓰니님 힘내세요 더 좋은 누군가를 만나서 행복을 찾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