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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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oolym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얼마 전 헤어진 전남친을 잊기 힘들어요 이때까지 사겼던 사람들은 이틀 정도 지나면 잊혀지던데 이 사람은 전혀 잊혀지지않고 오히려 너무 괴로워서 이틀은 밤새 울고 다시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 그 사람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너가 좋아지지않는다고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눈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에 사귈 때는 늦게까지 전화하고 싶어했는데 다음에 사귈 때는 말투도 딱딱해지고 9시 30분에 전화하자하니까 늦었다고 껄끄럽다고 하더군요 이때 감은 잡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사귄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눈물이 차오르고 가슴은 먹먹해집니다 친구들한테 사정을 말해보니 그 사람 나쁜놈이라고 붙잡지말라고 다시 그 사람이 붙잡아도 받아주지 말라더군요 하지만 지금의 저로써는 그 사람이 연락온다면 좋아하고 행복해할꺼 같습니다 처음으로 100일넘게 사겨보고 반지도 맞추고 행복했었는데 진짜 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사람 민나보라는데 저는 지금 누구와도 사귀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이 웃는것민봐도 가슴이 찢어질꺼같아요 어떡하죠 저 진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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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kdns123
· 7년 전
이별을 해본 언니로써 2년만난 남친이랑 헤어진지 2주됫는데 그동안 못했던 내 생활들을 하니까 한결 편하더라 세상에 그사람이 다가 아니야 넌 아직 어리고 한참 이쁠때니까 너자신을 가꾸고 더 멋진사람이되서 그사람이 후회할수있도록 더 멋진여자가 되면되는거야. 넌 소중하고 아주 착하고 멋진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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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0522
· 7년 전
헤어져서 너무 힘들어 보다는 진짜 사랑을 했다 라고 생각을해보는건어때요? 저도 진짜로 사랑했던 사람이 고등학교1학년때였거든요 처음에는 가슴이 불에타는것처럼 아프고 쓰라렸는데 시간이 흐른후 그 연애를 떠올리면 정말 풋풋하고 이뻤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나*** 인연의 시작이라고 생각해봐요 힘든건 견디기 힘들지만 아픔을 온전히 느끼고 아픈만큼 울고 소리도 질러봐요 그렇게하면 허무하지만 다시 일어날 용기가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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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M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오늘 비슷한 사연을 한 번 만난 적이 있어요. 마카님께서도 남자친구로 지냈던 분을 잊기가 힘들고 괴로우시군요. 좋아하던 사람, 특히나 만나면서 행복감을 많이 느꼈던 사람은 잊기 더더욱 힘든 것 같아요. 그런 것을 애도라고 한대요. 저도 이게 죽은 이들한테만 쓰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산 사람에게도 쓰이는 단어였더라고요. 그 사람과 행복했던 기억들이 추억으로 남아 그 사람을 애도하고 있는 시간을 거치고 계신 게 아닐까 싶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그래서 생겨난 것 같아요. 아무리 오래 걸려도 시간이 흐르기에 언젠가 완전히 떠나보낼 수 있는 것이죠. 많이 사랑했던 분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