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7살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가난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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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올해 27살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가난과 가정폭력, 성적학대에 시달리며 늘 위축되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왔고 그런 성격으로 인해 왕따도 당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유일하게 밝아졌던 시기가 하고싶은게 생겼던 20대 초반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성격도 좋아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고 안좋았던 집안상황, 유일하게 마음열고 사겼던 친구에게 크게 배신을 당하면서 모든게 무너져 버렸습니다. 원래 애기때부터 늘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람이라 그런지 남들한테는 금방 이겨낼만한 일이더라도 저에게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늘 왕따에 시달리며 살다가 처음으로 사귀게된 친구였기 때문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인간들이 싫었어요. 날 괴롭히고 배신하고 또 다들 돈이 없다면서 나보다 풍족하게 살고, 나만 빼고 다 행복해보이고 티비에 보이는 연예인들.. 아무튼 그때부터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에 시달리면서 히키코모리생활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반 히키코모리 생활인데 그래도 집안형편때문에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어서 생활비를 벌기위해 알바생활을 전전하며 돈을 모아두고, 일하다가 정신적으로 한계일때는 그만두고 다시 히키코모리생활을 하는것이 벌써 6년이 됬습니다. 대학은 부모님이 원해서 억지로 전문대라도 들어가서 알바뛰면서 아웃사이더로 조용히 다니다가 졸업했어요. 졸업하고 나서는 강제적으로 나갈일이 없으니까 심할때는 1년을 밖에 나가지않고 히키코모리로 산적도 있습니다. 특히 아는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서 집 근처를 다니는게 제일 힘들기때문에 알바를 하더라도 항상 먼곳에서 했습니다. 결국 지금 친구하나 없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뭘 해본 경험도 없습니다. 해외여행 한번 가본적이 없고, 그 흔한 핫플레이스라는 이태원역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다른사람처럼 직장을 가지려고 해봐도 아무런 경력도 스펙도 없습니다. 우울증이 오래되다 보니 심한 무기력증이 오더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누워만 있고 잠도 안자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건강도 안좋아지고 몸도 많이 약해졌어요. 그래도 그런저런 직장에 두번정도 다닌적은 있지만 결국 고질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 금방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가는것이 두렵고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다 저만 쳐다보는거 같고 특히 지하철을 타면 모두가 쳐다보는 느낌이라 숨쉬기가 힘들어요. 부모님은 다들 남한테 관심없다며 대수롭지않게 이야기하고 아프리카아이들에 비하면 행복한거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냥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남들이 저한테 관심도 없다는거 알지만 이건 그냥 정신병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다는걸 이해를 못하는거같아요.. 어쩌다 싸우다가 화나서 죽고싶다그러면 고작 그런걸로 죽으면 세상사람들 다 죽겠다며 제 아픔을 이해를 못하세요. 정신병도 똑같이 병인데 암걸린사람한테는 왜 약해빠져서 그런걸 걸리냐고 뭐라안하면서 왜 정신병걸린 사람한테는 의지가 약하다는둥 별거 아니라는식으로 말하는걸까요..? 물론 부모님도 힘들겠지만 이럴수록 더 부정적인사람이 되가네요. 무슨일을 해봐도 남의시선을 너무 신경써서 모든게 다른사람의 숨소리까지 다 저한테는 스트레스로 느껴졌습니다. 어느정도로 남을 신경쓰냐면 어릴때 젓가락으로 밥을 조금씩 천천히 먹는모습에 내숭부린다며 왕따를 당했던 경험때문에, 어딜가나 수저로 밥을 크게퍼서 마구잡이로 먹으면서 잘먹는다 칭찬을듣고 살면서 턱관절장애를 얻어서 뭘 먹기가 힘들어요.. 저는 사회생활을 하게되면 남들과 밥먹는것조차도 스트레스라서 늘 체할거같고 눈치가 보여요. 한공간에 다른사람들과 같이 있기만해도 숨쉬는게 불편합니다. 뭘 하려고 생각해봐도 음악밖에 생각이 안나고 과거에 못이룬 꿈에 집착만 하게되요 어릴때부터 해왔던건 음악이라 좋아하는것도 할줄아는것도 그것밖에 없는데.. 이제는 나이들어서 늦은거같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없고 도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하고싶은것만 할수도 없습니다. 계속 가족과 트러블만 생기고 요즘은 죽고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부모님도 동생도 제 심정을 이해를 못해주니까 너무 원망스럽다가도 저때문에 싸움나고 다들 스트레스를 받으니 너무 미안하고.. 차라리 제가 죽어서 없어지는게 나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유일한 제 친구이자 저만 바라보며 함께사는 반려동물때문에 솟구치는 자살욕구를 참고 살고있습니다. 이 나이에 알바를 하기도 그렇고 받아주지도 않을거같고 해봤자 다 어린애들일텐데 그 사이에서 남들이 다 욕할거같고.. 돈이라도 벌어야하는데 할줄아는것도 없고 밖을 나가는것도 두려워요.. 몇년간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질않고 히키코모리로 살다보니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다못해 맥도날드에 주문하는 기계가 새로생겨서 가봤다가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남들이 다 욕할까봐 두려워서 주문도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는 가족과 동물병원 번호 뿐입니다. 제 곁에는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단 하나 없습니다. 사람이 싫어서 만나지 않고 피해다니면서도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사람을 믿지못해서 마음을 닫고 삽니다. 인터넷에서 허황된 희망이야기 위로이야기 들어도 남얘기처럼 들립니다. 역시 용기가 없어서 정신과를 가본적은 없는데 내과에서 처방해준 신경안정제 등 정신과약물들은 먹어봤자 그때뿐이고 별 효과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상담을 받아보자니 돈이 많이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흔한 메이커 신발하나도 막 사기힘든 사람이라서.. 모르는사람한테 제 이야기 다 나오지도 않을거같기도 하구요. 무료상담소같은건 후기들을 보니 그냥 기계적으로 같은말만 반복하여 더 상처받고 돌아오는사람이 많아 가지않는게 나을거 같았습니다. 한계에 내몰려서 그런지 그런말들 흔한말들은 저한테는 아무런 힘도 되지않고 그저 화만 부르더라구요. 지금 통장에 조금 남아있는 돈으로 혼자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이라도 가볼까했지만 그럴 용기도 없네요. 혼자 공항에 가서부터도 문제니... 저한테는 희망도 없고 남은 한가지 희망이란건 이대로 죽어버리는거 하나뿐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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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m
· 6년 전
저랑 친구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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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unday
· 6년 전
여기 사십대 더나이많은..거의반년가까이 외출한적없는사람도 있어요 이게 위로가 된다면..아직젊다는걸 잊고계신듯하네요 웃기고 슬프게들리는 말같은데 내가 그나이로 돌아갈수만있다면 당잠 이문을 박차고 나갈수있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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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0119
· 6년 전
집 밖에 나가서 눈을 감으세요 공기를 크게30번 정도 마시고 100번 이상 걸으세요. 어디로 갈지는 몰라도 그냥 그저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요 밖에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세요 불가능 한다면 제가 할수 있는 말은 힘내세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