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폭행을 당했었습니다. 데이트 폭력이요.
고등학교 1학년때 겪었습니다. 저는 전부 저를 사랑해서 그러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좋아서 그래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그 아이는 싫다고 하는 저를 때리고 원하는 것을 취했었어요
한참이 지나고 정신을 차린 그 아이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싹싹 빌더군요. 용서를 구했다가 다시 뛰어내릴거라며 협박을 했다가 무슨 말이라도 하라면서 화를 냈다가... 저는 아직 그 기억이 생생해요 그날의 분위기도 아직 그때 방 안의 벽지 색깔, 이불색깔 까지 전부 다 기억이 나요
힘들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지금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정말 사랑해서 제 몸을 온전히 줄 수 있었어요 제가 겪을 모든 일들을 알고도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자꾸 악몽을 꿉니다 4년전 그 일이 똑같이 꿈에 나와요
울면서 깨고 소리지르면서 깨고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도 깨운적이 있어요
이제는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