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삽질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오늘 울면서 고백했습니다. 툭툭 떨어지는 그런 아련한 눈물이 아닌 진짜 내가 그 고백을 받고있는 상대였으면 '아 얘를 버리고 가자!ㅎㅎ' 할 정도로 어어엉엉ㅇㅇ엉엉엉..ㅠㅠ 하고 울면서 고백을 했는데 이 깜찍한 짝남이가 자기도 좋아했었다고 웃으면서 받아줬습니다. 난 일부러 동정심 일으키기 위해+긴장감 때문에 그렇게 울었는데... 내 8년 삽질이.... 뭐 결과가 좋으니 괜찮겠죠?ㅎㅎ
힣 좋네요... 그래서 방금 치킨시켰어요 맥주랑 먹을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