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다고 짜증내고 말안한다고 짜증내고
공부한다고 화내고 공부안한다고 화내고
웃고 떠들면 그만하라하고 가만히 있으면 화내고
어제 분명 잘 풀었는데도 다시 그 얘기 거들먹거리고
다시 화내고 짜증내고
아파도 화내고 안아파도 화내고
씻어도 화내고 안씻어도 화내고
도와줘도 짜증내고 안도와줘도 짜증내고
집에있어도 짜증내고 집 밖이여도 짜증내고
좋은 분위기도 싫고 슬픈분위기도 싫고
이딴식으로 살거면 그냥 내가 싫다고 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다고 그냥 말해
대체 내가 얼마나 완벽한 사람이 되야 그딴 짓 멈출수있니
내가 어떻게 다방면으로 완벽한 사람이 될수있겠니
너 자신은 모르고 나만 온갖 꼬투리란 꼬투리는 다 잡아서 괴롭히면
니 속이 시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