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난 성격이 좋지 않아 쉽게 마음을 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tnrnrqkddnf7
·7년 전
...역시 난 성격이 좋지 않아 쉽게 마음을 열지를 못해 그것 때문인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못하고 변해야지 이대로는 안돼라고 생각해도 변하는게 그렇게 쉽나...어렵지... 집에 가족들은 그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할꺼냐고 묻는데 .....그러게요 그 순간에도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안묻고 내 문제점만 지적하는 가족에게 서운함을 느끼던 나도 질린다 진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jpypt
· 7년 전
비슷한 이유로 성격 별로인 사람 여기 있어요. :) 가족이라면서 다들 내 잘못이라고만 하고 내가 이러는 이유에 대해선 알려고도 하지 않아요. 얘기해도 별 소용 없는 것 같고요. 어쩌면 가장 가깝고 믿었던 가족이기에 서운한 거고, 그래서 더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족 분들이 들어주지 않는 그 이유에 대한 얘기들 여기에라도 올려보면 어떨까요. 여기 있는 분들은 어쨌든 당신 편일 테니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tnrnrqkddnf7 (글쓴이)
· 7년 전
@jjjpypt ㅎㅎ긴 말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을 연다는건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데 여기 이 공간에서 만큼은 그래도 잠깐동안이라도 열 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네요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들이 있어서..ㅎㅎㅎㅎ 고마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jpypt
· 7년 전
날도 추워졌는데 마음까지 추워지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곳에서라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다행이네요. 마음 열어줘 고마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daldal1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가까운 가족들이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마음이 더 안좋으셨겠군요. 저는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 성격이 좋지 않다고 생각 안해요.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은 신중한 사람이면서 어쩐지 그만큼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같은 사랑보다 잔잔한 사랑이 더 오래 가듯이 천천히 다가가는 사람이요. 처음 마음을 열기가 힘들지, 열면 그만큼 따뜻한 사람이잖아요. 관계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마음 열어야겠다가 아니라, 그냥 '나는 조금 늦게 마음이 열릴 뿐이야.'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떠세요? '나도 남들처럼 해야해. 난 왜 못할까.'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스트레스가 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거예요. 굳이 뭔갈 할 필요는 없어요. 마카님의 마음이 내킬 때 그저 한번 예쁘게 웃어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
커피콩_레벨_아이콘
tnrnrqkddnf7 (글쓴이)
· 7년 전
@daldal1 우와 늘 제가 자주 생각하면서 괴로워 하던게 "나도 남들처럼 해야해 ...난 왜 못할까" 이거였거든요....순간보다가 흠칫했네요ㅋㅋ 늘 관계에 스트레스 받곤 했는데 그것도 딱 알아보셨네요.....ㅎ 마카님의 조언처럼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볼께요 바로 그렇게 바꾸기에는 이렇게 지내왔던 시간이 길어서 어려우니까 조금씩 열등감에 절여있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을 포옹해볼려고 할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