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잠 자는 게 무서워진 건지 모르겠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작년 11월부터 가위도 꾸준히 눌리고, 좀 사그라드는가 했더니 1월 중반부터 또 눌린다. 귀신과 성관계까지 맺을 뻔 하고 정말 자는 게 너무 무섭다 진심으로 왜 나는 이러는 건지 모르겠고 하필 내가 왜 이런 걸 겪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취침 시간도 일부러 4시로 늘렸다, 늦게 자면 가위에 잘 안 눌리니까.. 환장하겠다. 그렇다고 상담을 받기에는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남들 눈에는 고작 그 거로 보이진 않을까 무서워서 못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