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취해서 부풀어오른 감정들이죠. 술이 깨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가라앉는. 저는 늘 취해서 누군가에게 연락해 감정을 뱉는쪽이었는데, 다음날이면 내가 왜 그렇게 '오버'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취했을 땐 너무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깨면 일상에선 잘 떠오르지도 않는 관계들.
비공개 (글쓴이)
5년 전
그럼 관심이있는건아닌가요
runmoon
5년 전
관심은 있는데 그게 지속적인 감정인진 모르겠어요. 친구사이라면 가끔 취해서라도 연락하는게 나쁠건 없죠. 하지만 전연인이거나 새로 연인이 될 사이인 사람이 취했을때만 연락한다면 그건 가벼운 감정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runmoon
5년 전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이 글쓴이님께 좋은 사람이라면 일상에서도 연락하는 좋은 사람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