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여
주기가 두려웠고 무서웠어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지는 또 다른 나를 만들었어
그 아이는 원래의 나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당당하고 멋있어보여
그래서 다른사람들은 그 아이가
진짜 내 모습인줄 알고있어
그렇게 내가 만든 또 다른 나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는 진짜
나 로 돌아가 진짜 나 는 내가 만든
가짜보다 소심하고 화도 잘내고
상처도 잘 받고 그런 아이야
남들은 이런 내 진짜 모습을 알기나 할까?
만약 내 진짜 모습을 알게된다면
다들 싫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