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면접보러가요.
첫직장그만두고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무원시험준비한다고 허송세월보내다가 포기하고 지원한건데... 솔직히 걱정이 많습니다.
면접도 오랜만에 보는데다가 3년이 넘는 공백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3년동안 아무것도 이룬게 없거든요. 그나마 토익성적이랑 한국사1급 있는게 전분데 3년동안해서 남은게 이게전부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게다가 전부터 면접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데 첫직장도 면접망쳐서 떨어졌다가 추가로 연락받아서 들어간거였고, 그곳 계약직에서 정규직전환 면접볼 때도 떨면서 대답도 잘 못해서 결국 떨어졌었거든요.
아무리 혼자서 열심히 연습하고 가도, 면접장가면 머리속이 새하얗게돼서 준비해간 말의 절반도 못하고 횡설수설...
물론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근데 이젠 답변조차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