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는 사람들한테 호감을 사는 게 힘든 사람이야. 눈은 쭉 올라가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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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있잖아, 나는 사람들한테 호감을 사는 게 힘든 사람이야. 눈은 쭉 올라가서 여우같고, 웃으면 비웃는 것처럼 보이고, 말투도 무뚝뚝하고 내뱉는 말마다 직구고. 그래서 날 처음 본 사람들은 냉해보인다고 그래. 웃기지. 보이는 게 다는 아닌데, 사람들에겐 보이는 게 대부분인 건 맞나봐. 날 제일 먼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그것 뿐일 테니까. 어쩌겠어. ...나라고 이런 겉모습을 갖고 싶었던 건 아닌데 말이야.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4개
milan
5년 전
자기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요? 글쓴이 스스로 자기자신을 좀 더 아끼고 좋아해주면 좋겠어요. 겉모습이 다가 아니에요
hammari9
5년 전
나는 눈이 쳐져서 눈이 쭉 올라간 여우 같아서 부럽고, 웃으면 비웃는 것처럼 보인다는 건 마음이 꼬인 사람들일 거고, 무뚝뚝해 보이는 사람이 가끔 진중해 보이고, 다만, 그 순간은 상처를 받긴 하겠지만 살다 보면 그런 말들이 더 도움이 되긴 하고 처음에 차가워 보일 수 있겠지만 그걸 전부라고 판단하는 그 사람들이 과연 괜찮은 사람인지 모르겠다.. 첫인상은 중요하겠지만 계속 만나다 보면 네가 마음이 여리고 착한 걸 알 텐데.. 근데 그걸로 판단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야
alice2000
5년 전
스스로를 남의 기준에 맞추지마세요 우리 모두 존재자체로도 충분한걸요
Angelsh1
5년 전
@hammari9 글이좋네요 눈물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