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잠깐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래서 왕따 당하거나 소외되는 친구를 보면 거절을 잘 못해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 부모님 부탁으로 저희 반 왕따 친구랑 친해지고 다들 먼저 다가가면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했는데도 제 주변 친구들은 다 떠나고 혼자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다가간 친구는 거의 집착 수준으로 저한테 다가왔고 제 주변 친구들은 떠나고 스트레스로 아프기 까지 했어요. 근데 요즘 제가 그 친구에게 성격, 친구 관계 조언 해줘서 친구들도 더 다가 오고 다시 행복해졌어요. 그런데 이젠 그 친구가 제가 도와주는 다른 반 친구가 싫다고 제 뒤에서 뒷담도 하고 소외시키기도 하고 그냥 대놓고 싫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자기도 똑같이 당해서 힘들었으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냥 자기는 싫데요. 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일주일 뒤면 새학긴데 그 친구들이랑 같은 반 되면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도와주는 다른 반 친구는 저랑 밥 먹고 나서 그 이후에 제가 저희 반 친구들 때문에 조금 피했더니 계속 굶었데요..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