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던 부모님이 사실은 날 낳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딱 드라마 같은 장면이 지루했고,
같은반 옆자리에 앉은 그 남자애랑 이런저런 도란도란 사랑스런 분위기를 쌓아가는 그 너무 만화같은 장면이 재미없었다.
그거때문이었다
숨겨진 비밀 하나 없는 그런 가족과 살고있는게 다인,
같은반 옆자리에 앉은 남자애는 물건 빌리는 말만 주고받는게 다인 그 하루가
어느 작품중에서도 이것보다 더 와닿는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재미없게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