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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년 전
취준생이에요 그래서인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고요 동생은 원래 말을 예쁘게 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은 말들이 늘 상처였어요 어제는 패딩모자를 뒤집어 쓴 게 귀여워서 뒷모습이 장난감 병정 같다 그랬더니 동생이 저보고는 *** 같다는 거에요 ***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좀 심한 거 같아서 ***이라고 했대요 병정 *** 라임을 맞춰 장난을 치려고 했던 거 같은데 순간 울컥 하더라고요 장난일 뿐인데 내가 너무 예민한 거 같아서 참았어요 예전부터 자주 그랬어요 바보라느니 개념이 없다느니 언니가 멍청해서 그런거라느니 순간 화가 나다가도 장난스럽게 너무하네 하면서 지나가곤 했는데 오늘은 자기 친구가 자꾸 바보라고 해서 화났다는 말에 너도 나한테 바보라고 하잖아 했더니 순간 표정이 굳는 거에요 기분 나빠졌다 이거겠죠 옆에 계시던 엄마가 언니한테 바보라고 하지 마라 그랬더니 화가 나서는 방문을 쿵 닫고 들어가더라고요 평소에 저를 야 하고 부르기도 하고 너라고 부르기도 해서 엄마가 가끔 동생한테 주의를 주는데 동생은 늘 잔소리라고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는 동생이랑 괜히 싸워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비슷한 일로 크게 한번 싸웠다가 일주일을 말 안 하고 지낸 적이 있거든요 그게 제 마음이 불편해요 괜히 미안하고 괜히 건드린 것 같고 그 때도 제가 사과해서 풀렸어요 저는 사과받지 못했네요 편한 언니이고 싶었는데 만만한 언니가 된 것 같아요 화나서 방에 들어간 동생이 신경쓰이네요 며칠간 말도 안 걸텐데 알아서 풀리길 기다려야 할까요? 아님 제가 먼저 말을 걸어봐야 할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4개
gksnx
5년 전
당신이 취준생인것과 상관없이 동생이 잘못한 것 같아요
비공개 (글쓴이)
5년 전
@gksnx 고맙습니다
gim1031
5년 전
음 당신에게 더중요한걸 생각해보시는게 어때요?
super114
5년 전
동생이 혹시 초등학생인가요? 하는 행동 내뱉는 말이 그냥 어린아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