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 해봅니다.. 짧게 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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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속이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 해봅니다.. 짧게 줄이면..아빠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저는 20대 아빠 친구분은 50대입니다. 당연히 거절했지요, 돌싱이지만 최근 만나는 여자분도 계신데다 그런 마음으로 본적도 없고 제 나이또래의 자식도 있는걸로 아는데 너무 놀라고 심란했습니다. 엄마에겐 말했지만 아빠에겐 도저히 말할수가 없어서 비밀로 했는데 문제는 계속 연락이 온다는 겁니다. 거절했을땐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거리를 두겠다고 해놓고... 만나는 여자도 있으면서 왜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건지, 그 여자분한텐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것같다고 자기입으로 말했다는군요...그 여자분이 엄마와 잘 아는 친구입니다.. 결국 그 여자분도 아빠 친구와 헤어졌다고 들었어요. 저와 그 여자분 사이에 양다리걸치다 실패한걸로 보이는데... 솔직히 다 차단해버리고 신경 끄고 살고싶은데 부모님과도 많이 친하고, 여행도 같이 다녔었고 거의 가족처럼 지내온 터라 단칼에 끊기는 어려워서 그냥 카톡이 오면 영혼없는 답장정도만 보내고 있어요... 한번씩 엄마에게 그 아빠친구분이 전화를 걸어오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분 말로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그분이 무슨 말을 하거나 무슨 행동을 해도 이상하고 소름이 돋습니다. 어떻게 겉으로는 그렇게 정직하고 믿을만한 사람인것처럼 하면서 뒤로는 그렇게...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해와서 이제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지.. 내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주변을 힘들게 하는건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내가 왜 이런일때문에 신경을 쓰고 잠도 못자고 해야하는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신경쓰다보니 몸살이 와서 집에 며칠 누워있었더니 어떻게 알고선 저번주엔 죽을 사서 아빠편으로 보냈더군요. 소름돋고 토할것같았어요. 후.. 긴글이라 죄송합니다...저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 터라 정리해서 글쓰기도 어렵네요..두서없이 쓴 글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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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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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less10
· 6년 전
영혼 없는 답장이라도 하지 않으시는건 어떤지요 진정 마음이 있었다면 그것조차 희망으로 보실 수도 있잖아요 어머니는 이일을 아시고 어떤 조치를 취해주셨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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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rc
· 6년 전
아빠한테 말씀하셔야 될것 같은데요 그냥 숨기고 넘길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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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y45
· 6년 전
글쓴이님, 때로는 가만히 참는 것보다 분명히 표현하고 선을 긋는게 관계에 있어서 훨씬 나을 때가 있어요. 아버님과 어머님을 부르고 한 자리에서 고민을 솔직하게 모두 토로하세요. 아버님이 많이 상처받으시겠지만, 아버님도 그 친구와 한 번 대화하며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가만히 있으시면 안 되요.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모님을 믿고, 다 같이 모여서 솔직히 대화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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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h
· 6년 전
진짜 깜짝 놀라고 심란하고 무서우셨겠어요. ㅠㅠ 힘드시면 그냥 차단하시는 게... 사실 아빠의 친구랑 친구의 딸이라는 관계는 아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도 좀 그렇잖아요... 마음 추스르시고 잘 해결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