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이 길어질것같아 읽는사람들한테 미리 양해를구할게요 읽어줘서 고맙고 길어서 미안해요 편히 얘기할게요
나한테는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 처음으로 내모든걸 줄만큼 좋아하는사람 이엿어 근데 헤어지게 됏어 헤어진지는 1년좀 넘엇고 처음에 헤어졋을때 많이 힘들엇어 내가 부모님보다 친구보다 더 의지햇던 사람이엿으니까 그사람도 마찬가지엿을거야. 진짜 잡기도 수없이 잡앗고 매달리기도 수없이 매달렷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같앗어 "무응답" 아예 차단을 시켜버리더라 전화 문자 카톡 페이스북 까지 . 헤어진 이유를 설명해주고 얘기해줫다면 덜 답답 햇을거야 근데 아무 얘기없이 헤어졋어 . 어느순간 번호까지 바꿔버렷어
참 그렇게 씁쓸하게 사람사는거처럼 못살앗어 3년동안 함께햇던 추억들 사진들 보면서 매일 울고 써준 편지들 보며 우는게 내일상이엿지 . 근데 그러다 친구가 옆에서 그러더라 정신차리라고 그런다고 걔가 알아주냐고 옆에서 날보는 가족들.친구들이 더 힘들어햇어 그렇게 애써 다잊지못한채 꾹꾹 눌러담아놧어 같이 맞춘반지 편지 사진 하나 안지우고 말이야 .. 그렇게 살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사람한테 여자친구가 생겻더라 .. 그 말할수없는 기분 참 드럽더라ㅋㅋ 나랑 같이.갓던 바다가서 그여자친구랑 사진을 찍엇더라고 참 우습지 ? 그순간 정신이 팍 들엇어 이제 내남자친구가 아니구나 하고 . 그리곤 사진을 한장 한장 정리하기 시작햇어 그러고 나니 뭔가 마음이 허 하더라 그렇게 몇날을 또 멍하게 지냇어 그렇게.지내다 그사람이 연락이왓어 잘지내냐고 두번다신 안올거같던 연락이 왓어 만나자더라 . 그말듣고 수없이 망설엿어 왜? 왜 날 만나려할까 왜 .. 만나고 난뒤는 ? 뒷감당은 누가해? 라는 생각이 수없이 머릿속을 지나쳣고 결론이 낫지 보고싶다 만나자. 그래서 만낫어 . 좋은차를타고 옷도 예쁘게 입고 나왓더라 그에비해 난 한없이 초라해보이고 변한게없엇어 1년만에 만나니 감회가 새롭더라. 그사람은 더 말라있고 그거말곤 그대로더라 . 웃는모습이 참 예뻣고 웃을때 들어가는 보조개는 더 예뻣어 . 오랜만에 봐서 참 좋앗어 근데 거기까지더라 다시 만나자는 말 할줄알앗는데 아니엿어 . 내가 변해있을줄 알앗는데 아니라고 ..
역시 뒷감당은 내가 하는거엿어 또 혼자 아파하고 생각하고 그러고잇어 .. 연락하며 지내는데 아무뜻없이 늦게 답하고 단답하고 내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 그냥 제발 난 내스스로 못끈겟으니까 그사람이 끈어줫음 좋겟어 더이상 안흔들엇음 좋겟어.. 난 도저히 내스스로는 그사람 못쳐내겟어.. 애써 잊지도 못한채 꾹꾹 눌러 담아 놓은게 한없이 터져나와서 미칠거것같아 잘사는척 난 괜찮은척 햇는데 사실 그거아니야 나 미치도록 아프고 힘들어 . 제발 나 좀 놔줘 .. 이제 서로 아닌거잖아 맞잖아.. 왜 날 흔들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