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털 수 없어서 답답할 때마다 이런 익명의 공간에 기대는데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건방진 생각일 수도 있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에서 긴 글을 써내려가며 생각도 정리하고
시람들의 공감과 댓글에 위로 받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곳에서도 닉네임을 가려야하는 것이 서글프다
한달에, 아니 1년에 단 하루라도 모두가 기분좋고 행복한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날만큼은 이곳에 고민글은 하나도 올라오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다고 올라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