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고3이다. 남들은 이제 공부에 미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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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ix22
·6년 전
난 이제 고3이다. 남들은 이제 공부에 미쳐서 잠도 4시간만 자야된다는데 나는 겨울방학의 절반을 어영부영 보냈다. 하려고 해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열심히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낮은 등급이 나오고, 그게 너무 의욕이 떨어지고, 몸은 학원 갔다와서 피곤하고, 사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크게 좋은 대학은 못갈거같고...이런저런 핑계로 오늘도 하루를 그냥 보낸다. 전국에 나같은 고3이 있을까. 이렇게 내 스스로가 한심할수가 없다. 분명 후회할텐데. 목놓아 울면서 후회할텐데. 내가 너무 한심하고 정말 가치없는 쓰레기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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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yoon
· 6년 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전국의 고3 많아요. 제가 그랬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거의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죠.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게 위안이 될진 모르지만 말해주고싶었어요. 그리고 잠은 충분히 자는게 좋다고 말해주고싶네요. 4시간정도만 자고 공부를 하면 효율도 떨어지고 무기력하고 더 피곤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잠 충분히 자며 공부했으면해요. 좋은 대학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아직 시간 충분히 남았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공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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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y45
· 6년 전
안녕하세요. 수험생 이시군요..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이 새벽에 이러한 글을 올렸다는 건.. 어쩌면 지금도 공부중이실수 있겠네요. 삶은 기나긴 항해 입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한 것 조차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거라 여겨지곤 해요.. 제가 회사 입사와 대학 진학 중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던 것 처럼요.. 대학 입시가 당장은 인생을 결정하는 열쇠처럼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님의 삶과 행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서울 간다고 부자가 되는것도 아니거니와 부자라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거든요. 사람마다 나이에 어울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 수록, 내가 어릴 때 봤던 것들은 삶의 큰 항해 안에서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었다는 걸, 훨씬 소중한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요. 그건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 이 아닌 '나에게 꼭 맞는 행복' 을 찾는 일 이에요. 이걸 찾는 여정은 길고 길어서, 지금은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되요. 입시와 학업은 중요합니다. 현재의 님이 꼭 하셔야 하고 게을리하면 안 되죠. 하지만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시지 마세요. 그것이 자존감을 헤치는 원인이 되니까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게 꼭 맞는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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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a
· 6년 전
그런 고3 많아요. 아직 2월 초반이고.. 진짜 수험 생활은 시작도 안 했어요 벌써부터 자기 그렇게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면 수능날 입시 끝나는 날까지 그런 날이 대부분일거예요. 그 날들을 다 쓸데없이 이렇게 놀고 자신을 자책하는 걸로 흘려버릴 거예요. 그러지 않기 위해 항상 아직 안 늦었다고 생각하세요. 공부 안하고 하루가 어영부영 가버렸으면, 놀았으면, 그냥 기분좋게 끝 내시고 다음 하루를 준비하시면 되요. 지금 모의고사 낮다고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게.. 그게 수능 성적인 것도 아니고 지금은 공부하기 전이라고 생각하세요 남은 시간 많고 솔직히 님이 지금 어떤 상태든 충분히 성적 올릴 수 있어요 공부하면 된다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믿고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정말 돼요 믿으면 그대로 될 거예요 끝까지.. 수능 전까지 한달이 남았어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조급해하는 순간 공부하는 시간보다 흘려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 거예요. 지금부턴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계획 잘 세우고 .. 계획 틀어져도 좌절하지 마시고 괜찮다고 생각하고 유동적으로 해나가세요 안그러면 무기력해지더라구요.. 힘내시고 응원할게요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