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담임선생님이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셔서 받았던적이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그 상담선생님께 맘놓고 속얘기를 한적도 없고 그냥 시간때우러갔다는 표현이 맞을거같네요.. 그런데 그때 어쩌다보니 좋아하던 사람이 생겼고 사귀게됬습니다. 상담선생님께서 자기도 못바꾼 저를 많이 바꿔논여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때도 많이 힘들었던지라 늘 어둡고 힘든얘기, 푸념만 늘어놨던것같아요 여자친구도 점점 지쳤구요 결국 헤어졌습니다. 2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사랑하고 많이 미안한 사람입니다. 그사람 덕분에 많이 변해갔던 저는 다시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고 살아갈 이유를 딱히 찾지못했던 저에게 이유가 되주었던 그사람을 아직도 너무 사랑해서 다른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고백을 받는편이지만 헤어짐을 당하는것도 거의 접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꽤 여러번을 나를 좋아하던사람이 먼저 나를 싫어하게되는 이유가 생긴다는건 내가 잘못한거겠지 이런 생각에 더더욱 다른 사랑은 할수도없구요.. 그사람생각에 늘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