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한지 일주일 차 인데 저희는 직업특성상 여초에요 근데 여자 - 마인드카페[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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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neeeee
5년 전
사회생활 한지 일주일 차 인데 저희는 직업특성상 여초에요 근데 여자만 9명있는 곳이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저는 제 선임 선생님이랑 친해져야 하는데 성격이 저랑 되게 잘 안맞네요.. 저는 그냥 서로 의지하고(일적으로) 하는걸 추구하는데 자꾸 사적인것을 은근히 물어보고 뭔가 대답도 사적인걸 말해야지만 할것 같은 질문들을 물어봐요..그리고 나 얘기를 되게 잘해서 부담스럽고 괜히 제가 구설수에 올라갈까봐 걱정도 돼요. 어제는 술버릇 얘기를 하다가 저는 그 선생님한테 “제 술버릇은 서운했던 얘기를 주로 하는 편이다 막상 서운한일이 생기면 말은 잘 못한다 그사람의 반응이 무서워서 사과를 잘 못한다”고 했는데 그냥 끄덕이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말 그렇구나 할수도 있고 반대로 ***은 왜 저러지 할 수있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반대로 대표님은 술 잘마셔요? 잘마실것 같은데 하니까 못마신다고 하고 이말도 왠지 욕일수도 있고 칭찬일수도 있는데..앞으로 직장 안에서 어떤 말을 들을때도 사적인 말을 안하고 싶은데 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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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5년 전
음..그 선생님이란분이 마카님에대해 안좋게 보는것 같진 않은데요? 일단 마카님이 그다지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아도 될 사이에도 솔직하게 대답하는거 같네요? 솔직한게 나쁜건 아니지만 상대한테 그다지 내 사적인걸 털어놓기싫을땐 말을 안하는게 방법이죠. 아예 안한다기보다 줄이는거죠. 안하는게 남을 속이는건 아니고 '그냥 여기까지 말할거야ㅇㅇ'란 의미니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예로 술버릇물어본다면 "아, 저는 술버릇 좀 있어요."라고 끝내고 더 물어본다면 그냥 "하하^-^" 계속 이러면 웬만한 집요하고 이상한 사람 아니면 안물어보죠. 서로 뭔 친한관계도 아닌데 궁금하다고 그리 나오겠어요? 상대도 분위기를 파악할텐데말이죠. 미소짓기란 방법말고도 묻기 싫은 질문이 나오면 상대에게 어색을 주며 딱 선을 긋는방법이 여러개 있어요. 대화잘하는법에 관련 서적엔 그런 예시가 많으니 필요할거 같음 한번 빌려서 봐보세요. 그리고 미리 걱정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대표님께 술 잘마시냐 묻고 잘마실것 같다 덧붙이니 상대가 못마신다대답한거지 기분나빠한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기분나빠한다면 바로 "제가 잘못봤네요, 죄송해요"이런식으로 사과하시면 되는거고 이런게 신경쓰이시면 상대에게 대화를 건낼때 이사람은 이럴거 같은데?생각하지 말고 말하세요. 예로 술에 대해 묻는다면 "저는 술 잘 못마시는데..하하 대표님은 어떠세요?" 이런식인거죠. 내 얘기를 하며 상대에게 묻는거죠. 너 ~~할거 같은데?로 가는대화는 편향된 이미지와 경우에 따라 상대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겠죠. 그러니 나는 이런데~ 너는 어때?식의 대화를 하는거죠. 그리고 말실수를 안하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나 말을 줄이거나 안하는거예요. 일적으로만 상대하고싶다면 일파트너로서 기본적인 배려나 상황은 어느정도 대해주지만 사적으로 흘러갈거 같은 대화는 단축해서 말합니다. 하지만 마카님처럼 감정적으로'이미 이런걸 말해버렸어! 어쩌지...'이런 후회를 할수록 걷잡아야한다, 다시 잘말해야한다는 함정에 빠져 굳이 안말해도 될 또 내 개인적인 정보나 감정적으로 말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이미 말한건 말한거고 가끔가다 사적인걸 말해도 타인이 엄청나게 신경쓰는건 아니라고 명심하며 잘모르겠음 대화법에 관한 서적을 보고, 심플하게 대답하고, 상대에 대해 신경끊기가 사적인 대화 안하는 기본적인 방법이 아닐까싶네요.
winnneeeee (글쓴이)
5년 전
@forgot 정말 감사해요!! 제가 괜히 겁도 먹고 너무 사회가 무섭다 이런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자꾸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걱정되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자주 참고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