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면 직접 하라는 소리가 정말 개논리적 사고방식이라고들 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오긴 했는데 솔직히 그만큼 허를 찌르는 말이 또 없다.
연예인들, 음악하는 사람들 노래 랩 듣고 유치하니 못한다니 말은 많은데 물론 실력 부족하면서도 안면에 철판 깔고 잘하는 척 하면 우습긴 하겠지만 이미 전문가에 실력자들한테 인정받은 아티스트를 갖다가 자기네 뭣 같은 잣대 들이박고 *** 떨더만. 유명세 타고 인정 받은 게 다 걔들 실력인데 왜 주목받는지 이해가 안되면 직접 시도라도 해보면 알 거잖아. 노래가 별로면 이후로는 안 들으면 되는 거며 더군다나 감히 평판할 주제는 아니면서 모든 걸 꿰뚫고 있단 듯 나불대는 꼬라지 하곤 21세기 궁예인줄.
미술 하려고 비싼 돈 내주고 귀한 시간까지 탈탈 털어내는 내 면전에 대고 미술 그거 하면 다 한다고, 계속 그리기만 하면 뭘 못하냐 쉬운 직종이라 하지. 근데 그렇게 간단하고 거저먹는 것 같으면 본인도 해보면 될 걸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고. 미술하면 이과 과목 못한다고 깔보는데 수학 안하는 것 같아도 다 한다. 오죽하면 수학 못 한다고 영어학원 제끼고 수학학원에 시간 갖다 바치겠냐.
관련 지식이 없으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으라더라. 그럼 중간은 가는데 본인의 어느 부분을 믿고서 그렇게 입만 동동 날아다니는걸까, 죽으면 입에만 날개 돋아서 승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