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구..전기장판 따땃하게 몸 지지면서 조금 자다가 샤워 오래하고나니까 편안하네요..
너무너무 울적하고 막막해서 운동하러 나간거였어요
살아야할 이유가 뭔지모르겠고 앞으로 가긴하야하는데..
처음엔 부모님이 나한테 투자한 돈이 얼마인데..하고 꾸역꾸역했는데 그런 마음이 얼마나 가겠어요
결국엔 죄책감만남고 더 하기싫어지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혼나면 낙오자가 된 기분이여서
가정폭력이 난무했던 집안이였는데 요즘엔 그런게 핑계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받았던 목적없는 폭력들은 대체 뭐였나..
내가 흔히들 말하는 정신력이 부족한건가 싶었어요
받아들여라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겠니 어른들의 세계다 어린놈이 뭘 알겠냐 참아라 해서 꾹꾹참았고 모른척했어요 근데 이건 정말 좀 아닌거같아서
제 생각을 말할 수 있을 나이가 되었을때 표현하기시작했어요 상처 정말 많이 받았지만
정말 ***처럼 소리지르고 욕하고 따졌다가 맞았는데 후회는 안해요
여기선 말 못하겠지만 정말 짐승만도못한짓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일단 한 숨 푹자고 내일 운동하고 밥 꼭꼭 씹어먹고나서 제가 앞으로 갈 방향 그리고 행복이 뭔지 나를 더 사랑해주고 아껴줄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알아봐야겠어요 일단 몸이 편안해야 긍정적일 수 있으니까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