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이 떠있다. 떠있는 별은 바람이 불면 파도를 친다. 너도 이 하늘을 봤겠지. 그 사람과.
나는 대체 알 수가 없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감정이 슬픔이라는 것도 뒤늦게야 깨달았고. 그 슬픔에 대한 눈물은 2방울의 값밖에 되지 않았다. 이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잔재라고 하기엔 크다.
밤하늘엔 별이 떠있고. 내 앞에도 별이 있다. 연기를 내뿜으며 타들어 가고 있다.
너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 또한 사랑하지 않는다. 너는 널 사랑하고 나 또한 날 사랑한다. 하지만 넌 주변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난 나뿐이다. 나는 누구를 질투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