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엄마 나 사실 내가 정신병원에 가고싶다고 할때 막 반대했잖아 겨우내가 설득해서가고 다른학생이나 사람없는 아침시간대로가고 내가 그때마다 무표정이었던건 내가 정신병원가고 싶다고 말하니까 '니가 우리 집안에 없던 정신병 경력을 만든거야'라고 말한 엄마말에 상처받아서였어 근데 울지 못해서 그런표정을 지은거야 근데 엄마는 내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때마다 우울한 표정 짓지 말라고 하잖아 엄마의 그말 듣고 내가 제일먼저한 생각은 '엄마는 내가 이상한가 봐'와'진짜로 이 정신병이 사촌이나 친척에게 나타나면 내가 옮긴건가?'야 그말듣고 사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어 엄마라는 존재가 무채색으로 느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