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부터 지금 중2까지 주변 사람들한테 그 나이에 안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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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5년 전
중1부터 지금 중2까지 주변 사람들한테 그 나이에 안 맞게 어른스럽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기뻐해야될지 슬퍼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희 집 가정사가 복잡해서 남자2 여자2해서 4남매가 같이 살게됐어요 아마 그때부터인거같아요 그때부터 서서히 자존감도 낮아지면서 "나이에 맞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상황에 맞춰서 살아야지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나 까지 어리광피면 형이랑 누나가 얼마나 힘들겠어"이렇게 바뀌고 그때부터 힘들거나 고민이 있어도 거의 내색하지 않게 됐어요 지금 많이 후회하고있어요 내색하고 싶어도 이제는 내색을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게되었고 누나가 "누나는 너가 고등학교에 가서 친구도 사귀고 친구랑 놀고 하면서 나이에 맞게 어리광도 부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들을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저도 어리광 피우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집안일 하기 싫은데 내면은 이러면서 내색할수 없는 제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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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l
5년 전
저도 사람들에게 어른스럽다고 많이 들어요. 친구들도 그렇고 선생님, 부모님까지 전부 다. 중1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고인물처럼 썩어가는 감정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