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를 사랑하게 될 수 없는 딜레마 나에게 상처준말들을 잊지 못 해서 너무 힘든하루네요. 서운하고 또 서운한데 괜찮은 척 해놓고 화장실에서 질질 짜는게 너무 뭐 같아요 이렇게 안 괜찮고 생각나면서 왜 아무말도 못 했는지 왜 쿨한척 웃었는지, 이게 왜 이렇게 속상한건가 예스맨보면 예스 한 만큼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되던데 adhd는 왜 있는지 왜 나는 고장난사람인지.. 오늘 이렇게 좋은 날 내 하루의 끝은 눈물이네요 . 저처럼 마음 시끄럽지 않은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즐추~
오늘의 하루 마무리 감정은,,, 매우 불편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다가 정신질환 중에 인격장애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게 되었다. 조현성. 조현형. 편집증성 이런 인격장애들의 진단기준들을 듣다보니 '나는 어떤사람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 있는 강박사고와 망상적 사고에 대해서도 좀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나와 동일시 여긴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2명정도 있는 것 같다. 집안에서는 '엄마'이고, 집밖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엄마와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집안에서는.. 아빠가 엄마한테 테레비 채널 바꾸는 것을 하면 '에이고 참. 테레비좀 볼라카믄 바꾸네' 이러면서 뭐라말을 하고, 싱크대를 볼때도 설겆이 좀 해놓지 집에 있어놓고는 암것도 안하네 이런 말을 자주한다. 자주를 넘어서 매일매일 끊이지않고 똑같이 그 말을하고 잠을 청하러 방을 들어가는데, 그 말을 하면 엄마도 어쩌라고 이러면서 맞대응하면서 암말도 하지말고 아빠보고 들어가라 하면서 으르렁 대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있자면.. 마치 아빠한테 그 말을 들은 엄마랑 내가 동일시 되면서 아빠한테 얻어맞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집밖에서 동일시여기게 되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사주는 메뉴가 하나같이 쓰레기처럼 보인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들이 쓰레기로 보이고, 그런 것 밖에 먹이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울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게 되서 소란을 일으키게 되었을 때 혼내는 장면을 보면 내가 다 낯이 뜨거워지고 울컥해지는 감정이 든다. 지극히 이런 상황들 속에 있게 되었을 때, '내'가 생각하게되는 감정은 '연민'이 되게 된다. 정확하게 이게 무슨 감정인지는 알겠다가도 모르겠다.. 그냥.. 상당히 불편하고 불쾌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나를 알아차린 것이 '불편'한 오늘의 나였다... 이것은 내가 가지고있는 망상적 사고인듯 하다.
올해 입학한 대학생인데 저는 언어장애가 있어요. 심지어 낯가림도 심해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죠. 중고딩 시절때는 제가 말을 못하니까 대놓고 다들리게 제 앞에서 제 험담하고 괴롭히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몰래 화장실에서 운 적이 많았어요. 시간이 흘러서 대학생때는 달라져보자 하면서 진짜 용기내서 친구들한테 먼저 인사도하고 그랬는데 반응은 차가웠어요.. 친구들이 인사를 받아주긴 했는데 얜 뭐야? 하는 눈빛으로 시답잖게 떠났어요. 그 날이후로 자신감은 바닥으로 더 떨어졌죠..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내 인사가 별로여서 그런가 아님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그런가 별의별 생각하다가 그냥 세상 사람들은 다 날 안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나 혼자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며 결론지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몇 달 며칠을 혼자 묵묵히 살다가 어느날부터 계속 마음이 너무 아픈거에요. 너무 아파서 뭘하든간에 나쁜 생각만 들고 아무것도 할 힘이 없는거에요. 저는 우울한 감정 느끼는게 정말 싫어서 신나는 노래도 틀어보고 재밌는영상도 보고 공부,방청소,설거지 등등 제가 할 수있는데까지 움직여봤는데 자꾸 중간중간마다 눈물이 마구 나와서 미치는거에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평범하게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남들처럼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많이 쌓고싶은데 사람들한테 다가가기 너무 무서워졌어요.. 날 매정하고 차갑게 대할까봐 두려워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저 나이가 성인인데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누구한테 내 얘기 터는 것도 솔직히 무서운데 용기내서 써봐요
저는 여대생 20살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제가 낯가림이 진짜 심합니다. 특히 안친한 사람들이랑 있을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친한 친구랑 있으면 수다쟁이가 되고 장난도 치고 놀리면서 서로 막 놀고 하는데 모르는사람이나 안친한 사람들한테는 낯을 심하게 가려요. 그리고 기껏 친해져도 한동안 안만나다가 다시 만나면 어색해져요 저도 낯가림을 극복하고싶은데 방법을 못찾겠어요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성적인경험과 가정폭력 자살시도 가출등 구체적으로 다 말할 수 없는 사건등을 겪었는데 그 영향력인지 아님 정말 성격이 이상한건지 진득히 한 사람과의 연애를 못 하고 저를 아껴주는 사람에게 자꾸 사랑을 확인받고 확인받은 사랑에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또 다른 사람에게 또 사랑받고 싶어하고 그러면서 죄책감을갖게되면서 관계를 일방적으로 정리하고 이런 패턴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직장에서 조차 조금만 소외받고 비판받으면 받아들이기보다는 회피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그러고 또 다시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무한 반복인데요 그래도 과거보다 많이 나아져서 공항장애도 없어졌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또 저를 좋아한다 한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거부반응일으키고 관계를 일방적으로 또 정리하고 후회하고...심장 두근거리고...좀 스스로에게 많이 지치고 삶이 많이 무기력하고 그래요 ..심리 상담을 신청하긴 했는데 이제 스스로를 버리고싶어요 바라는게 지치는 기분이에요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옛날부터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뭘 하나 하려고 해도 바로 바로 시작하는 법이 없었고 항상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하는 타입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일들을 미루는 이유가 항상 단지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가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였어요 그렇게 되면 제 스스로가 못났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항상 과제를 해도 마감기한을 이틀 정도 남기고 급하게 시작했는데, 그 이틀동안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를 하면 보통 그 결과는 평균정도 였어요 운이 좋으면 평균 이상도 나왔었고, 저는 거기에 만족했어요 평균이라고 해도 저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평균을 받은거니까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암박감을 많이 느끼는 펀인데, 학업에 대한 압박감 같은 것보다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라던가, 내가 첫째니까 항상 동생들보다 잘난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라던가 하는 압박감이 심한 편이에요 그래서 부모님이 실망시켜 드리기 싫어서 항상 순종적인 모습만 보였는데 부모님이 "너는 너무 순종적이라서 걱정이야" 라고 하셨을 때나, 사촌으로도 언니나 오빠가 없는 완전 첫째인 만큼 동생들보다 항상 잘난 누나, 언니여야 할 것 같았는데 동생들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성적,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항상 제 자신이 너무 못나보이고 쓸모없어진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주변에선 저보고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이런 성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대체 전 뭐가 문제라서 이런걸까요...ㅠㅠ
친구가 부탁을 하면 거절하기 넘 힘들어요 어떨땐 친구들이 뒷담화해도 나서지못하고 엄마한테 혼날때 내 진짜마음을 말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친구가 돈빌려 달라고 할때 거절해도 자꾸 빌려 달라고 해서 주고,애들이 절 만만하게 보는것 같고 넘 짜증나고 힘들지만 제 마음을 말하지 넘 힘들어요
요즘 들어 인생에 무기력이 다시 재로그인 했습니다..^_^...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에너지가 없음이 느껴져서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안 하던 걸 하는 데에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용기와 힘이 필요한 나인데, 지금은 비축해둔 에너지가 없는 것 같달까요? 이럴 때 나에게 친절해지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요. 내가 친구들에게 위로해주는 것 반만이라도 하면 되는건데. 그게 왜 안될까요? 내가 자동적으로 나에게 하는 말은 도대체 왜 힘을 못 내는 거야? 너보다 힘든 상황에 있던 사람들도 힘내고 버텨서 살아내고 있잖아 힘 없다고 변명하지 말자 이런 가시돋힌 말들 뿐이에요. 그냥 이런 게 천성인가- 생긴대로 살아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근데 계속 이러고 살면 너무 괴로울 것 같고요) 뭔가 시작할 힘이 아직은 없으니까.. 라는 것도 그냥 하나의 변명 같아서 나 자신을 꾸짖고 싶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 변명일 수도 있잖아요? 뭔가에 직면하기에는 두려워서 말이죠 의심하는 게 습관이라 계속 이런 식으로 의심하네요 행복해지고 싶은데.. 정말정말 행복하고 싶은데!
그냥 사회생활 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사람들 이야기할때 조잘조잘 잘 웃더라구요 사실 뭐가 웃긴지도 모르겠고 누가 말을 걸었을때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머쓱하게 웃거나 적당한 아무말이나 뱉어요 그럴땐 내가 말하는데도 내가 뭐라하는지 몰라요 옛날부터 이랬는데 그땐 제가 지금 나이되면 알줄 알았거든요 사람들 이야기할때 왜웃긴지도 알고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친구랑 이야기 하고…그럴줄 알았는데 모르겠어요 어떻게 바로바로 말이 나와요 뭐가 그렇게 재밌고 웃겨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많이 친해지고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화부터 해야 좀 친해질텐데 무슨 반응을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옛날엔 억지로 이상하고 엉뚱한 말을해서 친구 만들었는데 그것도 다같이 있을때뿐이지 둘이서 있을땐 대화가 안되요 저랑 이야기할때 실망하는 그 눈빛이나 왜 이러지? 뭐가 이상하다 하는 눈빛이 너무 싫어요 당연히 상대방은 당황스럽겠죠 대화가 안되니까 말을했는데 씹히면 기분 안좋잖아요..다들 말을 쉽게 쉽게하고 작은거에도 잘 웃던데 뭐가 웃긴지 모르겠어요 옛날엔 엉뚱한말이나 장난치는법도 알았는데 그것도 안하다보니까 장난치는 법이나 엉뚱한말 하는 법도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저한테 성격 많이 바뀐거같다고 말하는데 그걸 저한테 말하면 뭘 어쩌란건지 옛날처럼 ㅂㅅ같이 억지로 웃긴다고 이상한 말할수도 없고 사실 저는 옛날에도 지금이랑 똑같았어요 겉만 잘웃고 장난 잘 치는거같지 단둘이서 있게되면 아무말도 못했어요 웃고 떠들었던 순간들이 전부다 거짓이었단건 아니에요 저도 너무 답답해요 사람들이랑 이야기할때는 기빨리고 어떻게 대답해야 이사람이 나를 평범하게 봐줄까 하는 생각들고 절대 극복할수없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거 같아요 가족들이랑 있을때도 그래요 다들 뭐가그리 재밌나요…다들 뭐가그리 좋나요… 이젠 장난치는 법도 까먹었어요ㅋㅋ뭐가 그리 쉬워요 다들 친구랑 있을때 편하다는데 그래서 말도 술술잘하는데 진짜 모르겠어요 진짜 옛날에는 이런 생각 안하고 이야기 잘했던거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우울해지더니 왜이럴까요… 정말 괜찮아질수있다면 병원 가고싶어요
제가 화가 나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냥 꾹 참아버리게 되고 나중에 자꾸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하면서 더 깊은 분노로 이어져서 자해충동이 들거나 뛰어내리고 싶다는 자살 생각이 들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고등학생까지 엄마가 저를 혼낼때마다(이게 이렇게까지 혼날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많았는데..) 항상 본인 할 말만 폭격기 같이 퍼부어놓고 저한테 할말 있으면 하라고 해서 제가 말을 하면 항상 제 말은 끊고 2배의 폭언이 돌아왔거든요 이게 10년이 넘도록 그러다보니 저절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 삭혀버리는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밖에 나가서도 제가 제주장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혼자 속으로 삭혀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엔 안 좋은 생각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제가 감정조절을 하는 법과 어떻게 하면 제주장을 삭히지 않고 또렷하게 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