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힘들고 지치고 정말 아무에게나 기대고 싶어서 평소 연락자주하고 붙어다니는 친구에게 조금 어리광을 부려봤어 엄마가 보고싶다는 투로 너무 다크하진 않게 투정부리듯이 했거든 (엄마는 내가 3학년 때 집을 나갔고 그 후 엄마아빠는 이혼했어) 내가 이혼가정에서 자란 걸 그 아이도 알고있었고 내가 평소 어리광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당황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정말 공감이 안됐던건지 장난식으로 받고 나를 자꾸 재우려 하더라고 자기는 위로를 잘 못한다는 말을 더붙여말이야 위로를 바란 게 아니었고 정말 작은 투정이라도 누가 들어줬으면 했던 것 뿐이었는데 난 어리광 부리면 안되는 애구나 그동안 그래왔듯이 혼자 버티고 견뎌야했구나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친구한테 서운함이 몰려오면서도 그래 내가 타인한테 뭘 기대했던거야 하며 넘겼어 사실 좀 상처였거든 그 아이의 태도는 나도 용기내서 말한건데 그것도 최대한 유하게 장난투로 어리광 부려가며 말이야 심지어 그 아이가 힘들 때 나는 옆에서 계속 들어주고 해결해주려 노력해주었는데 근데 나에겐 이런 사소한것조차 허락되지 않는구나 싶고 내겐 어젯밤이 유난히도 길었어 그리고 오늘 정말 그 아이와 대화하기가 싫어서 오는 연락을 다 읽지 않고 무시했어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더라고 자기는 말했듯이 위로를 잘 못한다 너의 얘기를 듣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내가 어떤말을 해야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서툴러서 미안하다는 투였는데 그걸 보고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심술 부린 게 미안해서였을까 그것도 맞지만 그 짧은 글 안에 이 아이가 정말 사랑받으며 자랐구나 라는 게 너무 티가 나서, 니약하고 불안한 나와는 너무 달라서.. 그게 참 참담하면서도 날 공허하게 만들더라 진짜 힘든데 진짜진짜 너무 힘든데 그 아이에겐 이런 심오한 얘기를 말해봤자 이해조차 안되겠구나 자신이 실아온 세상과 다르니까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나 정말 멍청하지 이제 이런 얘기 정말 일절 안하려고 특히 그 아이에겐, 이게 내가 부릴 수 있는 최대한의 심술인 것 같아 그 아이는 나와 다시 편했던 사이로 돌아가려 장문도 쓰고 장난도 치고 노력하는 게 보이는데 어째서인지 난 더 나아가고 싶지 않아 모르겠다 걔는 걔대로 나는 나대로 행복해야겠지
저는 매일 밤마다 자기 전에 전화하면서 잠깐 이야기하고 자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된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연락을 꽤 자주하는 친구였습니다. 근데 최근에 내가 그 친구한테 서운한 일이 생겨서 서운한 티를 냈더니 왜 서운해하냐고 몇번 물어보더니 획 돌아서서 다른데로 가더군요. 그날 그 친구한테 말을 해보려고 연락을 했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나중에 풀자고 하더라구요. 왜 처음 서운한건 나인데 왜 그 친구가 더 화가나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저도 화가 엄청 났습니다. 그날밤은 밤새 울고 온갖 생각을 다 하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시험이 있었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아도 열심히 치루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 밖에서 산책을 좀 오래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그날 저녁에 제가 그 친구한테 서운했던 점 제 진심과 제 마음을 꽤나 긴 글로 적어서 보냈습니다. 답장은 아무것도 오지 않았습니다. 잘자라는 말에도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날 밤에도 울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낮에 저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너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겠다. 라고 보냈습니다. 그 친구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가 저한테 연락하는걸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 같아 잠시 뒤 친구한테 연락하고 싶을때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친구는 저한테 할말이 정말 아무것도 없었나봐요. 전화 하자고 해서 전화를 받았더니 저한테 할말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 그럼 끊겠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화가났습니다. 저는 단지 저의 진심에 알았다는 한마디만 받았어도 이렇게까지 더 서운하고 화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것도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랬던 거였나봐요. 이쯤되면 제가 이상한것 같기도 해요. 예전부터 인간관계에서 너무 많이 상처받고 버려지고 만만한 사람이 되어와서 그런지 불안도 너무 많고 서운함도 너무 쉽게 느끼고 관계에서 계속 을이 되는 느낌입니다.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해야 상처 덜 받는 인간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는 좋아하는 형이 한 분 있습니다 그 형은 저와 다른 지역에 살고 그 형의 여자친구 분은 저와 같은 지역에 삽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형이 제 생일에 저와 같이 있어 주겠다고 하셨어요 지역은 형이 사시는 지역에서 놀기로 했죠 그걸 한 달 전 쯤인가부터 말을 했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오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처음에 좋다고 했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있는 지역에 오면 항상 여자친구분을 보시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분도 볼려고 오시는가 싶어서 떠봤어요 그런데 진짜인 거 같더라구요 제가 서운한게 뭐냐면 제 생일의 의미가 사라진 기분이에요 그냥 그 날 저를 위해 시간을 쓰는 게 아니고 형 욕심을 더 채우려는 느낌.. 단 하루 계시는데 저랑 있는 시간이 그만큼 사라지는 거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여자친구 분이랑 둘이 보라고 했습니다 이런 걸로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매번 성격이 정반대인 친구와 친해져서, 항상 주구장창 싸우고 다시 친해지고 또 싸우고 친해지는게 반복되는데 ... 이게 정말 옳바른 대인관계인가요?? 아니면 저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
진짜 친구관계는 어렵더라. 이렇게 쓸데없는 친구관계 고민땜에 내 스트레스만 커져가네.. 지친다 이제.
학교에서 친구가 없어요 교우 관계를 아예 포기할까 생각해요 친구에게 말을 걸어봐도 저랑 대화를 안하려해요 무시받는 느낌 나는 노력 했는데.. 저는 친구없이도 잘?지내지만 너무 외로워서 반려묘를 분양할까 킹각중이에요 (부모님이랑 상의중) 그나마 저는 4학년때는 곁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안가 결국엔 아무도 안만납니다. (저는 주변 어른들이랑만 친해요) 밤에 현타 오지게 와서 올려요;;
원래도 돈 많고, 날씬하고, 적당히 인간관계도 넓고, 화장도 잘 할줄 아는 애가 처음엔 그냥 그저 그랬는데 점점 내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얻어 먹더니 이젠 아예 자기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말이 아닌 칼을 먼저 내미는 학교의 여왕벌이 되버렸다 근데 나는 걔 한테 뭐라고 할 수 도 없는 입장이 너무 힘들다 내 친구들도 몇 번 걔 한테 폭언을 들었는데도 자신들은 그 애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한다는 말 밖에 안한다 이게 당연할지도 모르는 말인데 나는 친구들이 걔들 한테 뭐라고 했으면 좋겠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모르겠다 내가 질투를 너무 많이 하나? 내 열등감인가? 이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분명 괜찮고 좋은 애 인데... 좋은 애 인데... 자기 자신이 기분 좋을 때는 정말 편지도 써주고 선물도 퍼주는 좋은 애 같다 선생님들 한테도 신중하게 말을 건네고 겸손한 아이 인데 기분이 나빠지면 선생님에게도 폭언을 한다 예를 들어 다 선생님 때문이다 선생님이랑 말 안 할거다 등등 이런 말을 하는데 정작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흉본 사람한테 뭐라 하면 내로남불을 시전한다 그건 좀 아닌거 같아, 야야 수준 떨어지게 그게 뭔 말이냐? 이런식 너무 걔를 나쁜 쪽으로 쓰고 있는 거 같은데 진짜 기분 좋을 때는 괜찮은 애다 아니 내가 걔 진짜 가면을 안 벗겨 봐서 인가? 모르겠다 진짜 좋은데 왠지 싫은 친구 진짜 좋은 애 같은데 내가 진짜 질투심이 넘쳐 흐르는 거 같은데 그러니까 누가 나한테 정신 차리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같은반인데다 짝이라 만나는 빈도가 많고 급식줄도 바로 앞이라 괴롭히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있어요. 처음엔 조금 놀리는거였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절 폭행해 상해를 입었습니다. 선생님이 보실수없는 곳에서만 조용히 괴롭히기 때문에 같은반에 믿을사람은 더더욱 없고요 어떻게해야 그애가 안괴롭힐수있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어떨때는 그냥 죽을까 생각도 했고 준비까지 한적있어요. 이거 우울증인지도 궁금하고, 걔가 왜 날 괴롭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저에게는 단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보다 더 친해진 친구가 생겼습니다 항상 같이 가던 이동수업도 이제는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보지도 않은체 그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하루종일을 붙어있습니다 저도 제가 그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 아이가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다른아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럴수록 점점 그 아이와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저는 제가 안좋은 상황에 처하면 피했어요 항상이요 감정을 무시하고 상황을 피하고 이제야 저는 제가 도망치지 않는법을 안줄알고 저는 다를줄알았어요 도망치지 않을줄알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또 피하고도 내일도 피하고 싶어요 제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그게 피하긴 제일좋은 방법이여서요 머리로는 그럼 안된다고 하는데 너무 무서워요 피해서 해결되는건 아무것도없고 한심한 짓이란걸 알고도 계속 피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