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파트 우편함에 있던 종이에 저희 집 근처에 사는 성범죄자를 주의하라고 쓰여 있었어요. 그 범죄자의 얼굴과 함께요. 안 그래도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고 흉흉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생각해 보니 진짜 너무 무서운 거 있죠. 이런 사람이 우리 나라에 많은 데다가 집 근처에 산다니. 정말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끔찍해요. 아직 10대인데 이런 걸 걱정해야 한다니. 종이에 19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미수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내가 당할 리는 없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그 피해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덮네요. 너무 소름끼쳐요. 피해자도 아니고, 건강하고 씩씩히 살아왔는데 왜 이리 두렵죠. 한 번 생각하니 잊히질 않아요.
이렇게 죽을 것 같은데도 제게 공감해주는 사람 한 명 없다는 거랑 계속 이유없이 울음이 올라오고 참을 수도 없고 자살하고 싶고 자해하고 싶고 불안해서 속으로만 어떡하지 어떡하지 반복하는 저를 보면 한심하고 너무 싫어요 이 우울이 영원할 것 같고 저는 절대 자살 외에 다른 죽음을 맞지 못할 것 같아요 저 혼자만 진짜 사람인 것 같고 나머진 게임속 사람 같아요 모든 게 다 가짜인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게임 속 캐릭터인 것 같기도 해요 세상은 왜 이리 힘든가요 곧 20살인데 전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어요 어른이 되는 게 두렵고 이제부터 더 힘들어질 거라는 거에 버티지 못할 것 같아요 너무 공허하고 제가 싫어요
10년넘게 인연을 가진 친구인데 만나면 만날수록 지친다는 느낌이 들어요,.....예전에는 못느꼈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확신이 들었는데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저의 행동이 짜증나고 피곤하고 아무소용이 없다라는 행동을 하고 있구나 라는 저의 행동을 인지를 하고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려 백번 노력해도 친구의 행동 자체가 습관이 되었는지 아니면 알지만 고치기가 어려워 도망치며 습관을 안고치는건지 그대로 더라구요ㅜㅠ 너무 지치고 제가 힘이드네요 이거 어떻하죠? 솔직히 어떻게 할지 답은 나왔지만 .. 인연을 끊기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제 주변의 인연들을 정리하면서 너무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제가 힘들어 착각으로 인해 친구를 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년전에 갔던 장소인데 어쩌다 보니 오늘 다시 오게 되었네 그치만 2년전만큼 떨어진다는게 생각보다 두렵게 느껴지지는 않더라... 하루 빨리 두려움 없이 뛰어내릴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다...
청소년이 번개탄 구입 가능한가요...? 쓸곳이 좀 있는데
위로 받기는 어렵고, 위로 해주기는 쉽다. 근데 모두가 이 생각을 한다면 대체 위로 받는 건 누구야? 서로가 위로하고, 서로가 위로 받고 싶어하잖아. 다시 생각해봐. 과연 지금 이걸 보는 너를 위로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을까? 난 아니라고 봐. 그니까 다시 생각해봐. 그리고 그 기억을 계속 생각해. 위로 받은 적이 있었단 것을, 다시는 절대 잊지 마. 만약 다시 생각해도 진짜로 한 번도 위로 받았던 적이 없었다면, 지금 내게 한 번 말해봐. 얼마나 길든 읽어줄게. 읽고, 내가 얼마든 위로해줄게. 너가 진심으로 위로 받는 기분이 들 때까지.
엄마 죄송해요 많이 사랑해요
죄책감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일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별거 아닌 문제여도 지나치게 죄책감을 느끼고 그게 자기혐오까지 가요 어떻개 해야 할까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더 공허하고 우울한 느낌이다. 안 공허한 날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왜인지 오늘따라 밤하늘이 더 어두워 보인다. 내가 이러지 않았던 날은 대체 언제였지. 기억조차도 나지 않는다. 생각할수록 더 우울해지기만 한다. 생각을 멈추면 공허하고, 생각을 계속하면 우울하고. ..그냥 아무나 이 공허함을, 잠깐이라도 좋으니 없애주면 좋겠다.
난 나쁜년이야.. 할머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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