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긴 제집이에요 어릴적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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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ks724
·6년 전
1. 거긴 제집이에요 어릴적부터 소중이 간직해온 그 죄책이 너무 무거워서, 미련없이 버리고 싶고 가지고 있으면 부끄러울꺼 같아서 오래 묶힌 사과도 해보고 밤마다 일기도 써보고 유산소운동도 해보고 밤바람도 쐬어봤다. 그래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고 잠은 오지 않았다. 차를 마시고 간신히 잠에 든 그날, 나는 꿈을 꿨다 '내가 살았던, 딱 그림해부도에 뇌만큼만한 핑크색으로 칠해진 그 아파트 5층 6호에 놀러갔다' '똑똑똑'. '누구세요?'. '저 이 집에 사는 사람인데요'. '전에 이사가셨잖아요. 여긴 제 집인데요' '근데.... 거긴 우리집이에요' '무슨 헛소리래....'집에 사는 사람이 속삭였다 '아무튼 가세요. 제가 살고있어요. 그러니까 못들어와요.' '집으로 들어가지 못한 나는 문앞에 쭈그려앉아 생각했다' '내 집(머리)에 누군가가 세를 들어놯나보다. 저집(머리)에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내 머리가 당연히 내 생각대로 굴러가지 않는거였나보다.' '경찰을 불러아되겠는데...근데 전화번호가 뭐였더라?' 잠에서 깬 나는 아침시리얼을 먹으며 아까 꾼 꿈에 대해 천천히 곱씹어보았다 "내 무의식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건가보다. 그래서 이런 뒤숭숭한 꿈을 꿨나보다. 그래서 내 죄책감이랑 마음이 무거운 느낌이 그대로인건가보다." "심리상담을 받아야되겠는데...근데 어떻게 받더라?" [단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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