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울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제일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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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내 우울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제일 싫어요. 힘들만한 일이 하나라도 있으면 어디 얘기라도 하면서 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스스로가 봐도 너무 안락한 삶인 것 같아요. 무언갈 하고싶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제 다 싫다, 다 하기 싫다, 대충 살고싶다. 무책임하죠. 주위 사람들이 아량 넓게 봐주는걸 알고 있어서 참 부끄러운데, 그런데도 뭐든 하기가 싫어요. 이미 예전에 열심히 살아서 이젠 더 하고싶지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뤄놓은건 없네요. 편하게 살면서 우울해 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친구가 있는데 저도 그 친구가 우울하다 하는걸 이해 못하거든요. 열심히 산 척 한다 느껴져서.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제 주위 사람들이 저를 이해해 주길 바라는건 정말, 불가능한걸 알면서도 이해를 바라네요. 하기 싫어도 참고 하는거라고 말한건 다름 아닌 과거의 저라 스스로도 우울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태생이 게으르고 비관적인 인간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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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nendk28
· 6년 전
박사u님(힐링u인가요..?) 의 유투브강의 듣기를 추천합니다. 내맘몸 강의, 우울증 불안장애치유강의 등 들으면 편안해져요 제가 감히 올릴 글의 수준은 아닌것 같아서요. 혹여 글쓴이님의 상처를 건들까봐 조금은 조심스럽기까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