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근 이별을 했습니다. 제 취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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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전 최근 이별을 했습니다. 제 취중 투덜거림에 그 사람도 제가 좋다며 사귀게 되었고 그뒤로 한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사귀었다고 말하기도 창피한 2주라는 기간동안 5일은 저와 그 사람 모두 여행을 떠났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비어있음에도 그 사람은 바빠 저를 만날 시간이 없었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 그럴 것 입니다. 그러던중 그 사람의 카톡에서의 말투가 전에 없이 정이 없어졌습니다. 곧 해외로 봉사를 나가는 저는 불안해져서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지 확신이 없다. 그러자 그 사람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한순간 아님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조금 기다린 후 이별을 고했습니다. 애초에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서 마음이 떠났다는 것 일거고 제가 이 사람을 잡아둔들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별을 반 년 전 쯔음에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은 그 사람을 향해있는데 어느새 그 사람의 마음은 시들어있었죠. 이번에도 같았습니다. 전 여전한데 이 사람은 빠르게 식어버렸습니다. 이쯤 되니 제가 그렇게 꾸준한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또 제자신도 저를 볼품없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존감이 바닥까지 드러났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저를 사랑하는 날이 올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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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63
· 6년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하기엔 좋다고 하죠 몸이 멀어지면 마음까지 멀어지는법 아쉽지만 상대마음을 내의지로 돌리기는 어려우니 최대한 자주 만나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인연을기다리시는건 어떠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