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공부한 만큼만 수능 성적이 나와달라고 빌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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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lTTnen
·6년 전
제발 공부한 만큼만 수능 성적이 나와달라고 빌었는데 그것도 안돼, 남들 다 추합전화 받고 있을 때 나는 소식 오는 순간 죽어도 좋으니까 제발 기적 한 번만 와달라고 해도 안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게 해달란 것도 안돼. 그 사람하고 관계가 꼬여버리니까 더 나빠지지만 않게 해달란 것도 안돼. 툭 터놓고 대화해서 조금이라도 돌아가게 해달란 것도 안돼. 주변사람이 날 위로해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돼. 그럼 주변사람이 내게 상처만 주지 않게 해달랬는데 그것도 안돼. 상처를 준 사람이 미안하다고만 말해주길 바랐는데 그것도 안돼. 나는 뭐가 가능한 거죠?? 살아있는 거?? 노력에 대한 보상은 커녕 더 나빠지는 결과만 짊어지면서 꾸역꾸역 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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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e
· 6년 전
남들 추합받을 때 난 소식이 안오는 심정 저도 알아요!! 저도 그래요 ㅜㅜ 툭 대화하고 싶은사람이 아무나 있으면 좋겠고 누구든 좋으니까 위로받고 싶은데 오히려 주변은 날 더 몰아붙이는. . . . .ㅜㅜ 고진감래라 하죠. . . . 지금 힘들지만 달콤한 결과 오기를 같이 기달려요 너무 자책하지 마요 그러면 스스로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제가 그랬거든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