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살 여자 입니다 곧 중학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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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lsql0720
·6년 전
저는 13살 여자 입니다 곧 중학교에 올라가죠. 요즘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납니다 눈이 아파서 눈물이 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울고 싶어집니다 이 감정은 도데체 뭘까 고민했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보지말아야할것들을 보고 상처받고 따돌림 당하고 집안일을 해야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습니다 '내가 여기서 울면 더 힘들어질거야'라고 생각을 하죠 울면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거죠 그래서 참고 있던 울음이 한 번에 터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막 눈물이 터져나올때 소리 내어 울지 않고 눈물만 흘립니다 이게 익숙해진 걸까요 소리내어 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 곧 중학교에 올라가는데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되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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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Han
· 6년 전
아가. 힘들면 울어도 괜찮아. 속상하면 마음터놓고 그냥 울어보렴 네 감정은 지극히정상이란다. 이제 중학생이된다고? 축하한다. 이제 꽃길만걷길바랄게 -25살의 큰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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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 6년 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없으니 지금처럼 울분이 쌓이신 거겠지요. 누군가의 품에서 우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혼자라도 좋아요. 우셔도 돼요. 맘 것 우셔도 돼요. 부모님이 보는 게 두려운가요? 그렇다면 방에서 혼자 우셔도 돼요. 아니, 우셔야 해요. 울어서 푸셔야 해요. 그냥은 못 우시겠다면 기회가 올 때, 울어도 되는 곳으로 피해서라도 우세요. 쌓지만 말고 때때로 꼭 푸셔야 해요. 슬픈 영화나 드라마 핑계로라도 우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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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131
· 6년 전
많이 힘드셨군요..ㅎㅎ 힘들땐 우세요. 후련하게 우세요. 참지 마세요. 나중에 그게 쌓이면 더 힘들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들면 참지 마시고, 학교마다 달라서 모르겠지만 그 중학교에 만약 상담선생님 계시면 차한잔 마시면서 상담을 신청해보세요.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