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 부터 그림,피아노,작곡,노래 등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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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는 어릴 때 부터 그림,피아노,작곡,노래 등을 잘했고 집도 어느 정도 부유하며 외모도 나름 준수한 편이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내가 내 삶에 만족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다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주변 사람은 못해도 나는 다 잘해야하고 나는 예뻐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주변 사람들을 실망 시킬거라는 강박이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거울을 보면 예전 모습과는 다르게 내 모습이 너무 뚱뚱하고 피부도 안좋아 보이고 못생겨져 보인다. 거울 보는게 너무 괴로워졌다. 가끔은 거울을 깨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내가 예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사람들이 다 날 못생겼다고 할거야. 못생긴 날 보지마.이제 나에겐 자신감이 없어. 자존심도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아. 다른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도 돼. 눈이 작은거? 매력있어. 좋아하는 눈이야. 통통한거? 귀여워. 밥 사주고 싶어. 완벽한줄 알았는데 허당인거? 너무 귀엽지. 그렇지만 내가 완벽하지 않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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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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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0180106
· 6년 전
좀 안 되도 되고, 못 해도 됩니다. 본인도 계속 그렇게 갈 수는 없을 거라 알 것 같은데요. 항상 남들보다 잘 하는 거. 그렇게 신경 곤두서서 살면, 의외로 내가 정말 좋아할, 했을 시간들 놓치며 살지 모릅니다. 정말 흔한 말이지만, 남들이 내 삶 살아줄 거 아닌데, 남들 기대, 시선에만 얽매이면 후회할 지 모릅니다. 글쓴 님은 님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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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sd
· 6년 전
영원히 그렇게 살고싶어? 하나만 맘에 안들어도 온세상이 날 미워할 것 같은 강박이들고 마음이 저리고 조금만 실수해도 세상이 날 미워하는 것 같은 괴로움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