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난 누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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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난 누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냐 하루에도 감정이 확확바뀌어 낮에는 인내심도많고 행복해 밤 10시가넘어가면 냉정해져서 내일 할 일을 걱정하느라 사랑도 다 식고 의심만 늘어. 차갑고 이성적으로 바뀌지 자습 후 1시부터는 외로움이 스멀스멀올라와. 하루를 후회하고 떠나간 인연들을 후회해. 과거를 되짚고 눈물이 올라와. 잠이들때면 누군가에게 내 아픔을 말하는 상상을 하며 잠이들어. 울때도 많지만 꿈속으로 연결되어 하소연을하고 위로받는 꿈을 꾸기도해. 아침이면 다시깨달아. 꿈이었다는걸. 하루를 걱정하고. 다시 밝아져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해. 이게 반복돼. 난 너와 헤어졌어. 누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봐. 앞으로 모든남자는 그냥 친구할래 난 연애가 무서워. 내 인생이 벅차고 내 감정이 너무 벅차서 너를 의심하고 믿고 사랑할 마음의 여유도 없어. 난 이기적인 사람이야 인정해. 미안해. 상처받았겠지. 너가 무슨 목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엔 분명 진심이었을꺼야. 잠시였지만 나도 많이 행복했어. 음 고마워. 미안해. 의심하고 못믿어줘서 미안해. 의심도 상처라는걸 몰랐어. 너가 해줬던 말들이 자꾸 올라와. 갑자기 또 그리운데 난 다시 연애할 자신도 없고 널 사랑하지도않아. 그저 그때의 너가 그립고 사랑받고싶을뿐. 이기적이야. 맞아.너가 나쁘다고 생각하는거보단 내가 널 상처줘서 우리 끝난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나을거같아. 앞으로 남자랑은 친구만할래. 사귀는건 사람이 할짓이 아냐. 특히 서로 많이 다를수록, 자주 못볼수록, 바쁠수록, 거리가 멀수록. 우리 네가지 다였다 그치. 너랑 다시사귀긴 싫어. 그냥 처음의 너가 , 그때의 우리 관계가 그리워. 그게 다야. 그때의 너도 나도 우리도 없어. 사랑을 확신했던 나도 없어. 우린 끝. 끝. 이별 힘드네. 마음이 비었네. 다른 남자 너보다 따뜻한남자 만날 수 있을까. 또 상처받기싫어서 연애할 자신이 없다. 미안했어. 사랑했어. 우리 끝났어. 미안. 그리고 나 사실 너 받아줄 때 잘 사귈자신 없었어 차마 입밖으로 못내고 나혼자 알았지만 내 생각은 말야 이렇게 애매하게 썸타느라 공부 집중안되는데 엄마는 매우 보수적이시라 동성애나 외국인사귀는거 고딩이 남자 만나는거 등 받아주실 리 없고. 너를 받아주실 리 없고. 이러다 대학 못가고 후회할까 무섭고. 난 애초에 남자 못믿으니 우리 어짜피 이러다 끝날거같고. 그래서 그냥 너랑 사귀어보자. 끝나더라도 , 아니 사실 어짜피 끝날거 썸만타다 끝나느니 그래도 한때 연인이었던게 더 아름답다고. 그게 내 생각이었어. 이렇게 초조할줄 몰랐어 힘들줄 몰랐어. 이별하면 친구도 안된다는걸 몰랐어. 널 못믿게될줄 몰랐고. 이렇게 사랑하게 될줄 몰랐고. 내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고. 너의 안좋은 모습들 보게 될 줄 몰랐고. 너가 친구일때랑 날 다르게 대할거란 걸 몰랐어. 내가 서툴었다. 이것도 인연이고 우린 그냥 이정도 인연이었던거야. 널 못잊어도 괜찮아. 사실 잊지 않을거야. 서로를 불렀던 달콤한 말들이 떠올라. 후 우리 마지막의 흔적. 난 이제 너 번호도 지웠고. 난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는게 마음 편할거같아. 안녕. 나중에 우연히 마주치길. 그렇게되면 난 널 모른척할거지만. 널 가볍게 대한건 맞아. 미안. 넌 부담을 너무 준것도 맞아. 음 나 차라리 나쁜여자로 기억해줘. 착한여자 말고. 착한줄알았는데 귀엽다고 예쁘다고 착하다고 좋아했는데. 사귀어보니 이기적이고 전화도 잘 안받는 그런여자. 헤어지고 돌이켜보니 내가 끊을때마다 다시 전화할때마다 저 너머에서 왜끊었냐고 물어봤던거같긴해. 내가 잘 못알아들어서. 근데 나 진짜 일부로 끊은적 없어. 너가 전화한 시간. 내가 학원가기직전 5분. 마트에들어가기직전. 집에서 전화하기 좀 그렇고. 뭐 그런 시간들이었어 내가 칼 팍팍꽂아서 넌 다시 내게 올리 없지만. 혹시 내가 생각나면 문자하나 넣어줘 너도 가벼운 마음이었을까. 상처받은건지 처음부터 장난이었던건지. 알길이없어 답답해. 상처안받으려면 난 이제부터 내 일에만 집중할게. 널 잊고싶은데 그러다 널 완전히 잊어버릴까봐 억지로 행복했던 우리를 떠올려. 이중적이다 그치. 어딘가에 기억은 남기고싶은데 괴로워. 내일부터 내 일에 집중해볼게 우리사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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